코로나 지나며 소득양극화 깊어졌다 … 종합소득 상위 0.1% 집중도 ↑

2021 년 종합소득 상위 0.1% 33 억원 벌 때 . 하위 20% 238 만원 벌었다

강승일

2023-03-21 08:57:57
[세종타임즈] 코로나 19 를 지나며 소득 쏠림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 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 년도 종합소득 천분위 현황 ’ 자료에 따르면 , 종합소득 상위 0.1% 구간 소득자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9 년 9.6% 에서 2021 년 10.4% 로 늘었다.

.종합소득 금액은 2020 년 코로나 19 유행 초기 증가세가 완화됐지만 2021 년 들어 큰 폭 늘었다 . 2019 년 9.5% , 2020 년 6.3% , 2021 년 20.4% 증가했다.

2021 년 종합소득 상위 0.1% 소득자 9,399 명은 31 조 1,285 억원 , 하위 20% 소득자 186 만 7,893 명은 4 조 4,505 억원의 종합소득 금액을 기록했다 . 인당 종합소득 금액을 따져보면 , 상위 0.1% 는 33 억 3,317 만원을 , 하위 20% 는 238 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 1,400 배에 달하는 차이다.

이러한 소득 차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유행 시기를 지나며 더욱 심화한 것으로 확인된다.

상위 0.1% 구간 소득자의 종합소득 금액은 전년도와 비교해 , 2020 년 13.9% 증가하고 , 2021 년 22.1% 증가했다.

반면 , 하위 20% 구간 소득자의 종합소득 금액은 4.4% 감소했다 . 코로나 19 확산 시 사회적 비용이 취약계층에 편중됐다을 확인할 수 있다 . 2021 년에는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종합소득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했다 . 종합소득 상위 0.1% 구간 소득자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 년 9.7% 에서 2019 년 9.6% 로 다소 감소했으나 , 2020 년 10.2%, 2021 년 10.4% 로 크게 증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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