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사)세종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2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상화된 재난 속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교육을 통해 재난이 닥쳐도 회복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체험형 재난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 재난캠프는 지난 8월과 10월에 실시하여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온(ON)가족 재난캠프’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난교육을 제공하였다.
조치원지역 중앙세종지역아동센터, 삼육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3명이 참여해 ▷특명! 비상배낭을 꾸려라 ▷재난대응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명! 비상 배낭을 꾸려라’ 프로그램에서는 비상 배낭을 준비할 때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교육 후, 모둠별로 주어진 시나리오 상황에 따라 가족에게 필요한 비상 배낭을 구성한 후 모둠별 발표 활동을 진행했다.
‘재난대응 보드게임’ 프로그램은 일반 화재 발생 시, 지하철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119 신고법, 재난 사건 이후 보여지는 반응과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위한 방법을 교육한 후 재난대응 보드게임을 진행하여 참여 어린이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는 ▷비상배낭 ▷체온 보호 은박담요 ▷비상용 주름 물통 ▷비상 배낭 꾸리기 스티커북 ▷간식을 지원하였다.
초등학생 참여자는 “비상 배낭이 마음에 들어요. 우리 집은 아직 비상 배낭이 없는데, 친구들과 함께 비상 배낭 꾸리기 활동을 해 보면서 재난 때 어떤 물품들이 필요한지 알게 되어서 가족과 함께 비상 배낭을 꾸려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세종특별자치시자원봉사센터 임명옥센터장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스스로 재난을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 상황과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재난캠프를 진행하고자 노력해왔다. 내년에도 비대면 캠프를 확대 기획하여 시민들이 재난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재난을 함께 이겨내는 민간의 연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