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5세대 특화망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 강화에 나선다.

11월 주파수 공급을 목표로 관련 제도정비에도 박차

강승일

2021-09-07 15:42:20




과기정통부, 5세대 특화망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 강화에 나선다.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9월 7일 오후 5G 특화망 지원센터에서 “5세대 특화망 전문가 간담회 및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세대 특화망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및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5세대 특화망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이해를 돕고 특화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이 주재한 5세대 특화망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관련 전문가와 한국전력공사, 네이버랩스, HFR 등 산업계에서 참석해 5세대 특화망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동구 5세대 토론회 집행위원장은 5세대 특화망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5세대 특화망 대표 서비스 모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특화망 지원센터와 민간 협·단체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동통신산업이 정보통신기술산업과 수요산업까지 하나의 틀로 정책이 운용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김성륜 연세대학교 교수는 5세대 특화망간 간섭문제에 대한 기술적·제도적 정비 필요성을, 이문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대학에서 연구한 무선통신 혁신 기술 연구기술의 검증을 위한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각각 제시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네이버랩스, 한국전력, HFR 등의 산업계에서는 5세대 특화망 주파수 상시 공급체계, 5세대 특화망 주파수 심사조건 간소화, 5세대 특화망에 eSIM 도입, 5세대 특화망 민간협의체 구성의 필요성 등 수요기업이 5세대 특화망 도입에 걸림돌이 되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제기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조경식 2차관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관련 전문가 및 산업계가 함께 노력하고 협업하는 것이 5세대 특화망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5세대 특화망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은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열린 5세대 특화망 제도 설명회에서는 수요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5세대 특화망 주파수의 공동사용 방안, 기술기준 주요내용, 주파수 할당 및 지정 절차, 5세대 특화망 구축·이용 지침) 등을 설명했다.

인접 지역의 5세대 특화망 사업자가 간섭없이 특화망 주파수를 공동사용하기 위해 보호가 필요한 서비스 통신구역 범위를 사전에 설정해 이용하되, 일부 영역이 겹치는 경우에는 상호 조정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한편 간담회와 제도 설명회에 앞서 사전행사로 ‘5세대 특화망 지원센터’ 설립을 기념하는 개소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5세대 특화망 지원센터’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산하조직으로 세종시에 설치되며 전문성 부족으로 특화망 도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비통신기업 등 수요기업이 5세대 특화망 도입에 필요한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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