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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21 관광두레사업 신규 선정
천안시, 2021 관광두레사업 신규 선정
[세종타임즈] 천안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1 관광두레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신규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내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해 음식과 숙박, 기념품 등의 관광사업을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한다.
올해 신규지역으로 선정된 천안시는 5월 한 달간 지역진단 용역을 통해 천안시의 숨은 매력을 찾아 사업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 후, 사업설명회를 통해 6월 말까지 10개 내외의 주민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3개월간의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사업계획서에 따라 종합심의를 거치면 최장 5년, 최대 1억원의 육성지원을 받게 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25일까지로 신청방법은 천안지역 관광두레PD와 협의 후 신청서류를 천안시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문은자 천안시 관광두레 PD는 “관광두레 사업에 관심 있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라며 문의 주시면 어디든 찾아뵙고 관광두레사업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두레 PD와 함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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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음주율과 흡연율, 신체활동 등 건강지표 개선
천안시청
[세종타임즈] 천안시민의 현재흡연율과 월간음주율이 감소하고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이 증가해 천안시민의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 이상 대상 905명의 표본을 추출해 실시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매년 8월~10월에 총 18개 영역 159개 문항으로 가정방문 조사하는 법정조사이다.
시는 조사를 통해 읍·면·동 지역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생산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먼저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2019년 22.6%에서 2020년 19.3%로 감소 추세이며 특히 남자의 경우 2020년 33.4%로 전년대비 4.5%p 감소했다.
월간음주율은 2019년 59.8%에서 2020년 55.4%로 전년대비 4.4%p 감소했고 고위험음주율도 2019년 19.9%에서 2020년 19.2%로 전년대비 0.7%p 감소했다.
걷기실천율은 2019년 45.8%에서 2020년 46.5%로 2018년부터 점차 증가됐고 충남 39.9%, 전국 37.4%보다 천안시민들이 걷기실천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절주, 걷기 등 3종의 건강행태를 모두 실천한 건강생활실천율은 2019년 31.9%에서 2020년 32.9%로 전년대비 1.0%p 증가했다.
비만유병률은 2020년 3.3%로 전년대비 2.5%p 감소했으며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2020년 52.9%로 전년대비 10.4%p 증가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2020년 6.0%로 전년대비 0.2%p 증가했지만, 반면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0년 31.2%로 전년대비 1.32%p 감소했다.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2020년 94%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도 40.8%로 전년대비 17.5%p로 현저하게 증가했다.
그 외 지표결과는 8월경 공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을 통해 각 보건소별 통계집 형태로 볼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매년 발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천안시 특성에 맞는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해 건강증진사업 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보건사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 및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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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확산예방과 행정공백 최소화 총력
천안시청
[세종타임즈] 천안시는 지난 12일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추가 감염 확산 차단과 행정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직원 전수검사를 실시한 뒤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정상 근무 돌입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12일 시청 소속 직원 7명이 확진되자 긴급 방역 태세를 가동하고 본청 직원과 접촉자 1,32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14일부터 16일까지는 혹시 모를 무증상 감염원을 발견하기 위해 자가격리자를 비롯한 시청 전 직원 및 상근인력 약 3,770여명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16일 직원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10층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또 시설위험도 평가 및 환경검체 채취를 즉각 실시하고 19일에도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직원 12명, 가족 2명, 접촉자 2명으로 총 16명이고 확진자 발생부서 및 접촉 등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200여명이다.
시는 12일 청사 건물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소독을 철저하게 마쳤으며 청사 내 임시 선별검사소를 즉시 설치·운영함과 함께 동남·서북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해 직원은 물론 시청 출입이 잦은 인력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와 관련 부서 등 6개 부서 직원 120여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자가격리 중 5명을 조기에 추가 발견해 확산을 차단했다.
또 즉시 본청 전 부서에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용한 1/2 순환 재택근무를 명령하고 영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의 업무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재택근무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행정전화 착신전환 실시 및 지원인력을 긴급 투입했고 직원들에게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다른 지역 이동 및 외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충청남도·천안시 합동 역학조사반은 이번 시청 내 집단 감염과 관련해 지난 12일에 시설 위험도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문 손잡이, 승강기 버튼 등에서 채취한 환경 검체 26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CCTV상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아 이번 감염은 시설 오염으로 인한 확산 보다는 불가피한 업무적 접촉 및 장시간 근무로 인한 긴 노출시간 등으로 인해 확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사무실 등에서 바이러스 검출 또한 없었으나, 조속한 안정을 위해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전 직원이 비상체계를 유지해 행정공백은 최소화, 방역조치는 최대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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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지역아동센터 대학생 자원봉사 학습도우미 지원
천안시, 지역아동센터 대학생 자원봉사 학습도우미 지원
[세종타임즈] 천안시는 지난 14일 동남구청에서 천안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천안시자원봉사센터와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행복한 천안시 조성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대학생 자원봉사 학습도우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학생 자원봉사 학습도우미는 돌봄 공백이 생기는 맞벌이가정 자녀 등 지역아동센터아동들에게 맞춤형 학업지도를 지원해 아동들의 학습역량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게 된다.
대학생 자원봉사 서포터즈는 학과 전공을 살려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봉사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지역대학들 간의 정보교류의 장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모든 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현장 소규모 대면활동과 온라인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김용석 센터장은 “대학생들이 학업 외에도 어려운 아웃을 돌아보고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타인을 위해 힘써보는 체험에 참여하며 천안시민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공동체의식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근성 회장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초학력 보장 지원이 학생 맞춤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섭 동남구 주민복지과장은 “협약체결에 함께한 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 구청은 천안시 아동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아동들의 정서적 지원 및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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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장애인전동보장구 무료급속 충전소 정비
천안시, 장애인전동보장구 무료급속 충전소 정비
[세종타임즈] 천안시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이동수단인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무료급속 충전소를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시는 장애인들이 전동보장구 이용 시 충전소를 찾지 못하거나, 충전소 부근의 적치물 등 충전소 이용 시 불편한 사례가 접수돼 이를 방지하고자 정비를 실시하게 됐다.
지역 내 41개소 전수조사를 통해 무료급속 충전소의 안내판 설치, 바닥면 표식, 충전소 인근 적치물 등을 살펴보고 급속 충전소가 고장 난 경우 부품교체 등을 통해 이용장애인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맹영호 노인장애인과장은 “최근 중증장애인의 사회활동영역이 확대되면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장애인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전동보장구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하기를 바라고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확충과 사회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장애인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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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도심 속 밀밭,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
천안시 도심 속 밀밭,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
[세종타임즈] 천안 도심에 대규모 경관용 밀 재배단지가 조성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작은 쉼표를 선사하고 있다.
2020년 구성동 굴울마을 일원에 10ha 규모로 밀 재배단지를 조성한 천안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6월까지 아름다운 밀밭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경관을 구경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년도 가을에 파종해 현재 장관을 이루고 있는 밀을 수확하기 전 밀밭 사이에서 쉼과 산책을 즐기고 가족, 친구 등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산책로와 원두막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추가로 산책길을 연장하고 포토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쉽사리 걷히지 않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천안시민과 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 펼쳐진 드넓은 밀밭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올 하반기에는 밀 재배단지를 ‘메밀밭 재배단지’로 재조성해 또 한 번 볼거리를 제공하고 그 일대를 천안시의 볼거리 명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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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천안시청
[세종타임즈] 천안시가 지난 겨울철 소외된 복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운영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한 23개 우수 시군구를 선정 표창했다.
천안시는 시군구간 관할 구분을 넘어 산속에 사는 정신장애 노숙인을 지역사회로 복귀하도록 노력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천안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생계 곤란 등 어려움을 겪을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하고 위기 의심가구 빅데이터를 이용한 조사, 읍면동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행복키움지원단, 복지이통장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조사요원으로 참여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을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적극 발굴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두터운 복지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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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형 공공배달앱’ 서비스 본격 개시
‘천안형 공공배달앱’ 서비스 본격 개시
[세종타임즈] 천안시가 소상공인의 민간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민·관협력형 ‘천안형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천안형 공공배달앱사업은 그동안 높은 배달 중개수수료와 광고비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로운 배달앱을 만들지 않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시켰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민간 배달앱 업체는 ‘먹깨비’, ‘방구석미식가’, ‘배달이지’, ‘띵동’으로 이 배달앱들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입비나 광고비를 받지 않고 1.5~2.0%의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배달앱의 광고비와 수수료 등을 합한 가맹점 부담이 약 7~17%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15% 가량 수수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시민들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먹깨비’, ‘방구석미식가’, ‘배달이지’, ‘띵동’ 앱을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되고 천안사랑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천안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오프라인 가맹점과 동일하게 6월까지 10% 캐시백을 적용받는다.
다만, 천안사랑카드의 캐시백 혜택이 7월부터는 축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천안형 공공배달앱은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 경영난에 기여하고 천안사랑카드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며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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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천흥사지’ 고려 초 최대급 규모 왕실사찰로 확인
천안시청
[세종타임즈] ‘천안 천흥사지’가 고려시대 초기 최대급 규모로 창건된 왕실사찰로 확인됐다.
천안시와 고운문화재연구원은 17일 오후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지원으로 진행한 ‘천안 천흥사지’ 발굴조사 주요 성과를 천흥사지에서 열린 학술자문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천안시는 고려 초기 최대급 규모의 절터인 천흥사지에서 고려시대 중요사찰로서의 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심 건물인 금당지와 2호 건물지, 천흥이라고 적힌 명문기와 등을 발굴·조사한 결과, 천흥사가 고려 초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충남지역 고려시대 절터 중 가장 우수하고 장엄한 최대급 규모의 절터였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천흥사지는 고려 초에 창건돼 조선시대에 폐사된 천안지역 고려시대 대표적인 절터이다.
고려 천흥사와 관련한 문화재로는 천흥사지 오층석탑과 천흥사지 당간지주,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이 있다.
이번 천안 천흥사지 발굴조사는 보물 제354호 천흥사지 오층석탑을 중심으로 천흥사지 사역의 실체를 확인하고 정비 및 복원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2019년부터 진행돼 왔다.
시는 금당지와 함께 2호 건물지, 회랑지, 답도시설 등을 추가로 확인하며 고려시대 천흥사의 가람배치를 추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금당지는 1호 건물지로 오층석탑의 서쪽 후면에 자리하고 있다.
규모는 남북 20m, 동서 18m 정도의 대형이고 정면 5칸, 측면 4칸의 구조를 보인다.
건물의 기단은 주로 중심 건물에 사용되는 ‘가구식’의 형태이며 장대석을 이용한 출입시설도 함께 조사됐다.
이와 같은 기단 및 계단의 조성 기법은 그동안 충남지역 고려시대 유적에서 남아 있는 기단 중 가장 우수하고 장엄한 형태를 보이고 있어 향후 천흥사의 성격 및 가치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호 건물지의 남쪽에 자리한 2호 건물지에서도 동일한 형식의‘가구식’의 기단 구조가 확인돼 주목된다.
2호 건물지는 남-북 방향과 동-서 방향 모두 14m 내외의 대형 건물로 평면 정방향의 형태를 띠고 있다.
또 동쪽과 서쪽에서 각기 다른 양식의 출입시설이 확인됐으며 특히 건물지 모서리 일부에서는 우주로 추정되는 부재가 확인됐다.
1호·2호 건물지의 서쪽으로는 계단과 접해 남북으로 길게 답도시설로 이어지고 있어 두 건물의 격이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호 건물지의 남쪽에는 동서 방향 4칸 이상 규모로 추정되는 회랑지가 확인돼 천흥사의 가람배치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천흥’ 명문기와와 당초문 암막새, 치미 편, 고려청자 등이 수습돼 천흥사의 창건 시기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천흥사지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시대 천흥사의 규모와 성격이 고고학적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추가조사를 통해 천흥사지 전체 사역 범위를 확인하고 정비 · 복원을 포함한 유적 보존대책을 수립함은 물론,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은 고려 초 왕건이 천안부를 세우며 신설된 도시로 천안에는 왕건 관련 지명과 역사문화유산이 다수 남아 있어 천안과 고려왕실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천흥사가 위치한 성거산은 고려 태조가 명명한 곳이며 이번 발굴된 천흥사의 창건에도 태조 왕건이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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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도전
학교 밖 청소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도전
[세종타임즈]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꿈드림은 5월부터 8주간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역량강화 및 취업지원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 2급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바리스타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관련 직업의 이해와 기술을 향상시켜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진입의 기회를 제공해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원 센터장은 “자격증 취득반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동기부여와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습득을 기대한다”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업 기술을 갖춰 자신감 있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해 다양한 직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밖에 상담지원·교육지원·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지원·자립지원·사회첫출발 축하지원·무료 건강검진 등 청소년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하고 있다.
202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