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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제협력사업 협업체계 구축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한 관내 공공기관 11곳이 국제협력사업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9일 시청 5층 집현실에서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 등 공공기관 10곳과 국제협력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기관은 총 11곳으로 인사혁신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세종경찰청, 세종시교육청, 세종국제고등학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기관별로 추진 중인 국제협력 사업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기관별 국제협력사업 내실화를 위한 협업방안이 논의됐다.
참석기관들은 그동안 국제협력사업을 각각 추진해왔지만, 앞으로는 중앙부처·국책연구기관 등이 밀접해 있는 세종시 특장점을 활용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간 정보공유로 국제협력사업추진에 나선다.
시는 앞으로 회의 참석기관을 방문하는 외국정부·공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사업 도시통합정보센터 빅데이터 관제센터 자동크린넷 등 관내 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각 기관별 국제협력사업을 뒷받침하면서 기관별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세종시 홍보까지 동반 상승효과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지방주도 국제협력사업 협업을 추진해 ‘그물망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전시복합산업 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채수경 시 기획조정실장은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주관 국제협력사업들이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협의회가 기관별 해외네트워크 활용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와 국익에 도움이 되는 국제협력사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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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기업 세종에 2,020억 신규투자 약속
[세종타임즈] 세종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 ‘켐트로닉스’와 ‘레이크테크놀로지’가 2,020억 신규 투자를 확정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청사 4층 한글책문화센터에서 켐트로닉스, 레이크테크놀로지와 2,0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는 차세대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규 라인에 대한 투자로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효과가 기대된다.
켐트로닉스는 지난 40년간 화학, 전자, 자율주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세종의 대표 중견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켐트로닉스는 청송농공단지 1만 6,297㎡ 부지에 유기발광다이오드 식각 제조 시설을 증설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증설 라인 공장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최소 5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켐트로닉스 김응수 대표는 “가전제품·휴대폰·자동차·디스플레이 등에 적용하는 소재부품, 케미칼 등의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신규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크테크놀로지는 국내 유일의 TMA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촉매·태양전지·LED 등의 소재를 생산하는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자회사로 지난 2020년 설립됐다.
레이크테크놀로지는 미래산단 7,590㎡ 부지에 신규 시설 투자에 유기금속전구체소재 공장을 2027년까지 건설하기로 하고 5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김진동 대표는 “연구역량을 집중해 혁신제품 개발 및 사업을 다각화하고 유기금속 분야 특수화학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켐트로닉스와 레이크테크놀로지의 투자 결정은 세종시의 미래를 밝히는 매우 고무적인 일”며 “성공 투자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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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수도 세종 구현에 당·정 힘 모은다
미래전략수도 세종 구현에 당·정 힘 모은다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세종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당정 간 협력을 통한 세종시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의회는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당·정 간 소통과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에서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이준배 경제부시장, 채수경 기획조정실장 등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측에서는 류제화 위원장과 송아영 당협위원장, 윤진국 수석부위원장, 김복렬 부위원장, 김경희 사무처장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등이 자리했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하는 시기로 당정 간 합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민의힘 세종시당과 세종시의회가 시정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류제화 위원장은 “최민호 시정의 성공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공통된 목표”며 “각자의 소속을 떠나 원팀이 되자”고 화답했다.
환영사와 답사에 이어 시 주요 현안사업 보고와 당정협력 방안과 지역 현안 토론이 열려 세종시와 국민의힘 시당 및 세종시의회의 협력을 증진하고 원활한 정책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특히 미래전략수도 기반 마련을 위한 주요 현안으로 문화관광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견해를 주고받았다.
이외에도 국회 세종의사당 조기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조기 건립 세종시법 개정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25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와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풍요와 품격의 문화예술도시, 생동하는 관광도시, 건강한 삶을 지키는 체육도시, 자족기능 확보를 통한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합심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당과 시의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당정협의회가 세종시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당정협의회를 갖고 세종시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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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개교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는 3일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난 30년간 한국영상대가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영상 퍼포먼스를 국내외 내빈뿐만 아니라 일반 세종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는‘삼십이립(三十二立), 함께한 30년, 함께할 100년’의 슬로건을 내걸고, 일반 기념식 형태가 아닌, 특설무대 속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유재원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정진석 국회의원, 최원철 공주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TJB 이광축 사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리셉션 축하 파티부터 마지막 영상 무대까지 한국영상대학교만의 특별행사로 꾸며졌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한국영상대학교의 발전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이렇게 멋진 대학이 우리 지역에 있다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내를 넘어서 세계에 우리 K-콘텐츠를 널리 퍼뜨릴 수 있도록 한국영상대학교가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무엇보다 학교 전체를 무대로 만들었다는 점이 독특하다. 운동장에는 거대한 대형 LED와 300여 개의 조명으로 특설무대를 꾸몄고, 미디어아트관에서는 단순 영상재생이 아닌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인터액티브(interactive) 영상전시 공간을 국내 최초 시도해 실감형 영상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꾸몄다. 거기에 빛의 거리를 통해 닿을 수 있는 웹툰/애니 거리에는 전문대학 최초로 설립된 게임애니메이션과의 재학생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
행사의 메인 무대인 특설무대에서는 한국영상대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념식의 모든 콘텐츠는 한국영상대 교수, 재학생, 졸업생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진행됬다. ▲프로젝션 매핑을 통한 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 ▲실감형 융복합 퍼포먼스 ▲드론 FPV 기술을 이용한 첨단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1993년 개교 당시 서태지의 X-세대와 2023년 전세계를 흔들고 있는 K-POP MZ세대의 음악을 리믹스해 세대를 뛰어넘는 어울림 퍼포먼스로 꾸몄다. 이후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스크린이 아닌, 대학 본부 건물 외벽에 입체적인 실감형 영상으로 세종시와 공주시의 모습을 블록형 애니메이션으로 매핑한 퍼포먼스를 보여 한국영상대의 영상 능력을 한껏 담았다.
이날의 정점으로는 ‘실감형 융복합 공연’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이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특수무대장치를 활용한 공연이었다. 외국에서는 헐러우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제품을 한국영상대에서 직접 제작해 무대가 직접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유재원 총장은 “30주년 기념행사를 방문해 준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방송특성화대학이라는 모습을 내외빈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단순한 기념행사보다는 멋진 영상으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방송영상계에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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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어버이날 최고령 노인 가정 방문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제51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세종시 최고령자인 연광순씨 가정을 찾아 안부를 살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직접 조치원읍에 거주 중인 연광순 씨를 만나 안부와 건강을 살피고 큰절로 인사를 올렸으며 연광순 씨의 아들인 한봉수씨에게도 안녕을 기원했다.
연광순씨는 1973년 부군을 여의고 50여년간 홀로 자녀를 키워왔다.
부군인 고 한종운씨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다.
최 시장은 인사를 마친 후 관할 기관인 조치원행정복지센터에 연광순씨에게 도움이 될만한 후원품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제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올해로 102세인데,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마음으로 찾아뵙게 됐다”며 “자식과 나라를 위해 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이 이만큼 잘살게 됐다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고령친화도시 세종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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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회서비스원 자문위원 10명 위촉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자문위원 10명 위촉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서비스원은 4일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출된 자문위원들은 사회복지·노무·환경·홍보·법무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재단의 정책 수립과 사업수행에 필요한 자문과 더불어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서비스원 중장기발전방향에 대한 논의, 소속시설을 운영에 있어 노사관계 문제, 민간시설 지원 등 보고를 받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촉식에서는 위원장으로 김명희 원장이 부위원장으로 김근태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김명희 위원장은 “자문위원회가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의 정책 수립과 더불어 사업수행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더불어 자문을 통해 사회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고 세종시 사회서비스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노정민 미래전략전문가 자문단 부단장 남부현 선문대학교 글로벌학과 교수 강형빈 자연의벗 대표 강형빈 강희웅 법무법인 유앤아이 김동수 세종FM 대표 조상웅 안전&상생 노무사 공인 노무사 박웅희 백수문학회 명예회장 서동민 세종시사회보장위원회 대표 이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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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동 민관협력 특화사업, 어버이날 맞이‘행복한솔’경로잔치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한솔동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8일 ‘행복한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경로잔치에서 노인 50여명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줬으며 점심식사와 다과를 대접하고 공연으로 잔치의 흥을 돋우었다.
민관협력 특화사업인 행복한솔은 매월 독거노인이나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안부전화, 말벗, 생신선물 전달, 경로잔치 개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임재긍 민간위원장은 “맛있는 음식과 흥겨운 노래에 즐거워 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에 가슴 뭉클했다”며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인 만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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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지원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등 정보통신보조기기 80대를 보급한다.
보급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신청은 8일부터 6월 23일까지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 구입가격의 80%를 지원받게 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겐 개인부담금 50%를 추가 지원한다.
보급 품목은 125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66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터치모니터, 특수마우스 등 22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37종을 지원한다.
신청은 신청서를 포함한 구비서류를 갖춰 시 정보통계담당관실로 우편을 보내거나 방문 제출하면 되며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에서도 가능하다.
또한 오는 6월 19~20일 이틀 간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시회에서 직접 보조기기를 체험하고 신청과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의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방법, 선정절차, 보급품목 사양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공고문과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문현 정보통계담당관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정보활용 역량을 키워 앞으로 경제·사회활동의 참여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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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함께 그리는 안전도시 세종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범시민적 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8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2023년 안전문화 확산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동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자유형식의 그림 또는 4컷만화 중 한가지 부문만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안전 경시 풍조에 대해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내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및 개선 방법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내용 등이다.
신청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작품을 시 안전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우수작품 50점을 선정해 세종시장과 ㈔한국미술협회 세종지회장 명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익수 시 안전정책과장은 “202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그림 공모전이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함양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안전의식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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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생활권 공동주택‘산울마을’로 바뀐다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6-3생활권 산울동 공동주택 마을명칭을 ‘빗돌마을’에서 ‘산울마을’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생활권별 공동주택 마을명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012년 초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유도하고 아파트 브랜드명을 외벽에 표기하는 것을 지양하고자 법정동 명칭과 별개로 제정했다.
세종시에는 총 23곳의 생활권별 공동주택 마을명칭이 제정됐으며 현재 입주를 완료한 15곳 생활권에서 사용 중이다.
6-3생활권 산울동 마을명칭은 이 지역 전래명칭인 ‘갓바재, 둠벙배미논, 빗돌거리, 새고개, 큰두렁마을’ 중 조음의 효율성을 고려해 ‘돌로 만든 할아버지, 할머니 미륵이 있는 거리’를 뜻하는 ‘빗돌거리’를 활용해 ‘빗돌마을’로 정해졌다.
하지만,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빗돌마을’이 발음하기 어렵고 의미가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의견을 제기하면서 시는 시의회 간담회를 통해 입주예정자, 시공사 등과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쳤다.
이후 마을명칭을 변경하는 것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지 5곳의 입주예정자협의회의 공동 민원서를 최종 접수해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입주예정자 4,571명 가운데 3,331명이 참여했으며 무효 응답자를 제외한 유효참여자 중 2,855명 중 2,712명이 마을명칭을 산울마을로 변경하는 방안에 찬성했다.
마을명칭을 법정동과 통합해 변경한 것은 2019년 당시 해밀리였던 6-4생활권 해밀동 올목마을을 ‘해밀마을’로 변경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입주예정자 등 의견 수렴을 거쳐 6-3생활권 공동주택 마을명칭을 산울마을로 변경했다”며 “올해 10월부터 입주를 앞둔 산울마을의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