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5월~10월 중 수상레저 사고 71% 발생. 해양경찰청 대대적 안전관리에 나서
해양경찰청©해양경찰청
[세종타임즈] 해양경찰청은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10월까지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충돌, 전복 등의 사고는 총 452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성수기인 5월부터 10월사이 71%인 321건이 발생했다.
사고의 대부분이 엔진정비 불량, 운항 수칙 미준수 등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은 수상레저 활동이 본격적으로 성행하는 이달부터 대대적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 운동’으로 국민 안전의식 개선을 중점으로 사고원인 중 가장 많은 안전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단순사고를 줄여갈 방침이다.
특히 사고 유형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표류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20곳의 해양경찰서를 중심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해 2차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단순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선외기 자가점검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전국 각 지자체 등에 7월 중 배포하고 주요 출·입항지 등에서 레저활동자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편 안전과 직결된 위반행위인 △ 무면허 조종 △ 구명조끼 미착용 △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미신고 △ 사업장 내 무질서한 운항 △ 보험 미가입 △ 안전검사 미수검 △ 음주운항 등 집중 단속을 펼쳐 안전관리를 이어간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국민들이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길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모두 함께 출항 전 상태 점검, 기상확인,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레저문화 정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2024-06-28
-
해양경찰청, ‘상반기 노사상생협의회’ 개최
해양경찰청©해양경찰청
[세종타임즈] 해양경찰청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해양경찰청지부는 28일 해양경찰청 회의실에서 ‘상반기 노사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사상생협의회는 ‘2022년 단체협약서’에 따라 노사 간 건전하고 협력적인 관계 조성을 위해 매년 2회 개최하게 되며 해양경찰청에서는 기획조정관 등 5명이, 노동조합에서는 위원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장기재직자 교육, 방제정·예인정의 근무조건 개선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노사 간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측 대표인 안성식 기획조정관은 “해양경찰의 동반자인 공무원노동조합이 상생과 협력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시면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노조 대표로 참석한 도재만 위원장은 “상생·협력하는 노사문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해양경찰 전 직원이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8
-
우수 수사팀 특진 임용식 개최 ‘팀장 중심 수사’로 민생침해범죄 척결에 박차
경찰청
[세종타임즈] 윤희근 경찰청장은 6월 28일 2024년 상반기 ‘경정특진·팀특진’ 대상자로 선발된 3개 수사팀에 대해 특별승진 임명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추진된 제도를 올해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확대 시행한 것이다.
먼저, 특진의 영예를 안은 대구성서경찰서 수사4팀은 ‘항상 잘하는, 항상 성과 좋은, 항상 팀워크 최고의 팀이 되자.’라는 신조로 소액 사기 사건을 병합해 피의자를 구속하고 현장 검증으로 추가 피해를 밝혀내는 등 적극적인 수사와 함께 사건처리 평균 기간, 장기사건 비율 등 지표가 매우 우수해 특진팀으로 선정됐다.
팀장인 경감 이상훈은 경정으로 팀원인 경위 권지현은 경감으로 경장 이한석은 경사로 각각 특별승진했다.
이 밖에도, 강력범죄 수사 베테랑 팀장을 중심으로 관내 강력사건을 해결하고 근무 아닌 날에 전국 각지로 진출해 마약사범 다수를 검거한 경기남부 김포경찰서 강력1팀, ‘끈끈한 팀워크와 꾸준한 노력으로 사건처리 기간, 장기사건 비율 지표를 관리하고 다수의 사기 수배자를 추적 검거한 경기북부 의정부경찰서 수사8팀이 특별승진했다.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부터 역량 있는 팀장이 수사팀을 이끌어 수사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팀장중심 수사체계’를 도입했으며 제도의 안착을 위해 경정·팀 특진 제도를 시행했다.
기존 경감까지 시행했던 특진을 경정까지 확대하고 팀의 성과에 따라 팀원들도 함께 승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최초로 경정 특진 3명 등 20명이 팀 특진을 통해 특별승진했으며 올해는 경정 특진 인원을 4명으로 확대하고 상하반기로 나누어 많은 인원이 특별승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중이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접수부터 종결까지 팀장이 사건 전 과정을 책임지고 주도하는 팀장 중심 수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우수팀에 대해서는 특진 등 포상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와 함께 “올해는 병합 수사 활성화, 책임 수사관 선발 확대 등을 통해 경찰 수사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팀장을 중심으로 한 팀이 되어 노력한 결과가 돋보였으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수사관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종사기 범죄 등 민생침해범죄 척결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영원한 ‘수사반장’ 최불암 배우와 김보성, 천정명 배우, 한석준 방송인이 참석해명예경찰 승진 및 신규 위촉됐다.
최불암·김보성·천정명 배우는 마약 예방 캠페인, 미래치안 다큐멘터리 제작 참여 등 경찰 활동에 도움을 준 공로로 한 계급씩 승진해 최불암 배우는 명예 국가수사본부장, 김보성 배우는 명예 형사기동대장, 천정명 배우는 명예 과학수사팀장으로 위촉됐다.
이와 함께 한석준 방송인은 명예 경무계장으로 새로 위촉되어 오늘 특진행사를 직접 진행했다.
경찰청은 명예경찰의 활동을 통해 경찰의 주요 추진 정책과 각종 치안활동 등을 좀 더 친근하게 홍보하고 국민과의 정책 공감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2024-06-28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22일 경남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36일간 가금농장에서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어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6월 28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주로 동절기에 발생하나, 이례적으로 이른 여름철인 5월 말에 경남 창녕군 소재 가금농장에서 신규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발생 지역에 ‘심각’ 단계에 준한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지만, 유럽·미국·호주 등 해외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야생 포유류에서의 감염 증가와 함께 산발적인 인체감염 사례도 지속 확인되고 있어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여름철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시 뒤따르는 예방적 살처분 범위 개편 등의 제도 개선도 특별방역대책기간 시작 전인 9월 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5월 말 이례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지만, 선제적인 방역강화 조치와 관계부처, 지자체, 가금 단체, 농가 등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추가적인 발생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여름철에도 이번 창녕군 발생사례와 같이 산발적인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금농장은 경각심을 가지고 차단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6-28
-
2022년 전국 골프장 농약 사용량 208.2톤, 전년 대비 2.6% 감소
환경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022년 전국 골프장 555곳을 대상으로 농약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년에 비해 2.6%이 감소한 총 208.2톤의 농약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골프장의 맹·고독성 농약 사용여부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전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사용량을 조사하고 잔류량을 검사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국 골프장은 전년보다 9곳이 늘어난 555곳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총 농약 사용량도 2021년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2022년에는 총 농약 사용량이 전년에 비해 2.6% 감소했다.
또한, 단위면적당 농약 사용량도 전년 7.17kg/ha에서 2022년 6.84kg/ha로 약 4.6% 줄었다.
한편 에코랜드지씨와 의령친환경골프장 2곳은 전년에 이어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방법으로 골프장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 단위면적당 농약 저사용 골프장 중에서 에덴씨씨, 레이크힐스 제주씨씨, 천룡골프장의 경우 최근 3년간 연속으로 농약 저사용 골프장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농약 미사용·저사용 골프장들은 국내에서 잘 자라는 난지형 잔디인 한국잔디를 페어웨이에 심거나,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천연식물보호제를 쓰고 정기적인 공기순환 작업을 실시해 잔디의 생육조건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잔디용 농약의 안전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 골프장의 토양과 수질에서 총 30종 농약의 잔류량을 연 2회 실시한 결과 맹·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골프장의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해 2023년 10월에 골프장 운영자와 지자체에 ‘골프장 농약 사용 저감안내서’를 제공해 골프장 화학농약 사용저감을 위한 방법과 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지자체가 조사하는 골프장 농약 사용량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에 ‘농약사용량 현장점검 안내서’를 배포했다.
지난 5월에는 전국 골프장 운영자, 지자체 농약 업무 담당 공무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전국 골프장의 우수 관리 사례를 안내하고 골프장 잔디용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골프장 운영자, 유관 기관 등과 협력해 골프장 농약 사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안전한 사용을 위해 관련 교육과 제도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6-28
-
여름철 주거안전망, 더 튼튼하고 촘촘하게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는 6월 28일 오후 풍수해, 폭염 등 여름철 재해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매입임대 현장을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풍수해에 대비해 쪽방, 반지하 등 재해취약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안전점검 등 준비상황과 위기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논의한다.
그동안 LH, SH는 노후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을 매입해 입주민은 지상층 공공임대로 이주를 지원했다.
퇴거공간은 리모델링 후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LH는 보유 중인 모든 반지하 매입임대 세대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자가 세대에도 주거급여로 침수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전국 LH 임대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해 배수로 정비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
6월부터는 매입임대 침수방지시설 작동기능 점검과 반지하, 지하주차장 등 재난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집중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LH는 기존 풍수해 매뉴얼에 더해 반지하 매입세대에 대해서는 위기단계별 행동요령을 새롭게 마련해 비상상황 발생 시 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이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고령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계획 등을 점검한다.
LH에서는 6월부터 고령자 등이 다수 거주하는 영구임대 단지 내 실내·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임대단지 내 맞춤형 방문 돌봄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주거복지사, 생활돌보미를 통해 정기 안부전화 및 수시 방문점검으로 건강·생활상태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반지하 가구를 비롯한 재해취약가구가 안전 사각지대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는 안전시설 설치, 안전점검 등 사전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올 여름에도 폭염과 장마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보다 철저하게 점검하고 입주민의 안전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박 장관은 간담회를 마친 뒤, 서울시 관악구 내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을 찾아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사전대비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2024-06-27
-
국토-환경부, 국토·환경 통합관리 원칙에 기반한 국가계획 정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국토·환경 통합관리 원칙에 기반한 국가계획 정비’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6월 27일 오전 ‘국토-환경 정책협의회’ 3차 회의를 개최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범정부 인사교류의 일환으로 3월 7일 국토부 국토정책관과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교류하고 ‘전략적 인사교류’의 후속조치로 ‘국토부-환경부 정책협의회’를 발족해 지난 4월 15일 5대 협업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는 5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국토계획과 환경계획 통합관리’에 대해 논의한다.
두 부처는 국토개발과 환경보전이 조화되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관리를 위해 △통합관리 기반 국가계획 정비,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을 통한 통합관리 우수 지자체 본보기 창출 등 ‘국토계획과 환경계획 통합관리’와 관련한 세부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19년에 국가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토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환경부의 국가환경종합계획을 연계 수립했다.
두 계획의 정비기한이 ’25년에 모두 도래함에 따라, 이번 수정계획 마련 시 인구감소,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국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협의회에는 국토연구원과 한국환경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계획의 성과를 진단하고 수정·보완 방향을 논의하는 ‘국토-환경 통합관리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국토부-환경부 간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정책을 수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김태오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국가환경종합계획과 국토종합계획 정비 시 양 계획 간의 연계를 강화해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
질병관리청, 노인 낙상 예방 프로그램 개발·보급 -65세 이상 어르신, 추락·낙상 조심하세요-
질병관리청, 노인 낙상 예방 프로그램 개발·보급 -65세 이상 어르신, 추락·낙상 조심하세요-
[세종타임즈] 질병관리청은 노인 낙상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퇴원손상심층조사 결과, 노인손상의 주요기전이 추락·낙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락·낙상을 예방하고자 표준화된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 하게 됐다.
2022년 100병상 이상 일반병원에서 퇴원한 만 65세 이상 노인 손상 추정환자는 428,508명으로 전체 연령 중 41.3%를 차지했다.
이는 5년 사이 10.0%p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손상 퇴원율은 4,751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4배 높았다.
손상기전별 퇴원율은 추락·낙상이 3,095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운수사고가 744명으로 나타나, 추락·낙상에 의한 노인 인구의 입원이 운수사고로 인한 경우보다 약 4.2배 높음을 알 수 있다.
미국에서도 2021년 65세 이상 노인 75.3명이 추락·낙상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2012년에 비해 약 41% 증가한 것으로 노인의 추락·낙상에 의한 손상은 국가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세계적인 보건문제임을 시사한다.
노인 추락·낙상 사례의 퇴원율을 발생장소별로 분석한 결과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1,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길·간선도로 농장, 의료시설 순으로 많았다.
또한, 노인의 추락·낙상은 일상생활 중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중 주거지에서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은 가정 및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추락·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점검표를 개발했다.
또한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및 이를 보급하기 위한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특히 교육 실시 전에 개개인의 낙상위험도를 평가한 후 개인의 수준에 맞추어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 전 체력 점검표를 개발했고 평가 결과에 따라 운동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은 기초군과 일반군으로 구분해 난이도가 다른 2종의 운동 교육 동영상을 개발했다.
또한, 가정 및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점검표를 함께 배포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노인 낙상은 장기간 요양 및 반복 입원의 주요 원인으로 체력 손실,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노인은 개개인의 근력이나 체력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능력에 맞는 근력 및 균형운동이 수반되어야 효과적이다”며 “노인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과 동영상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적극 활용되어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점검표, 노인 낙상 예방교육 전문가 양성 교재는 국가손상정보포털 및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7
-
인제 ‘대암산 용늪’… 7월 생태관광지로 선정
환경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7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해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인제 대암산 용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습지로 4,000여 년 넘게 습지에 서식하던 식물이 썩지 않고 그대로 쌓여 이탄층을 형성한 곳이다.
용늪은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아 국내 1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으며 환경부도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습지보전계획 수립, 정밀조사, 외래종 제거, 보전·이용시설 설치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용늪은 환경부에서 2017년에 실시한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기생꽃, 제비동자꽃, 참매, 삵이 발견되는 등 총 931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용늪 인근에는 3개의 생태마을이 있다.
이곳 마을들은 2013년에 용늪과 함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냇강마을은 대암산용늪 자락에 위치하며 소양강 상류인 인북천을 따라 형성된 마을이다.
냇강마을은 용늪을 비롯해 대승폭포, 디엠제트 생태학교, 박인환문학관, 인제향교 등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이 있으며 블루베리 수확 및 뗏목체험 등을 진행한다.
백담마을은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얼과 정신이 서려있는 백담사가 있는 마을이다.
백담마을은 매바위폭포, 용대자연휴양림, 십이선녀탕, 만해박물관 등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초서예관-만해마을 탐방을 진행한다.
달뜨는 마을은 소양댐 건설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마을 고지대로 이주해 형성된 곳으로 소양호와 산림을 끼는 분지형 농촌마을이다.
달뜨는 마을은 내린천, 자작나무숲, 산촌민속박물관 등이 있으며 소양강 둘레길 탐방을 진행한다.
용늪 생태탐방은 인제군 대암산 용늪 예약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인제 용늪을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일정을 담은 영상과 환경부에 근무 중인 청년인턴의 체험기 등 각종 정보는 환경부 누리집과 인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7
-
굴뚝 자동측정기기로 관리하는 대형사업장 943곳의 2023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 공개
굴뚝 자동측정기기로 관리하는 대형사업장 943곳의 2023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 공개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대형사업장 943곳의 2023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를 분석해 그 결과를 누리집에 6월 30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한 배출량 분석 결과 첫째,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해 관리하는 사업장은 전년 대비 56곳, 굴뚝 수는 395개 증가했다.
총 943개 사업장의 3,383개 배출구에서 나오는 대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어 과학적인 대기 환경 관리 수준이 높아졌다.
둘째, 2023년 굴뚝 1개당 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 대비 9.7% 감소한 65톤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환경부와 대형사업장은 대기오염총량제 적극 이행, 자발적 감축 협약 확대, 대기 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등으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한편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대형사업장 943곳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의 2023년 총배출량은 22만 441톤이며 업종별로는 △제철·제강업이 7만 695톤으로 가장 많았고 △발전업 6만 2,997톤, △시멘트제조업 5만 103톤, △석유화학제품업 2만 1,603톤 순으로 나타났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실시간 배출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을 계속 확대하고 수집된 측정자료를 토대로 과학적인 분석에 기반한 대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