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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현안 관련 전국 기관장 회의 개최
고용노동부
[세종타임즈]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10:00 ‘노동현안 관련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해 민주노총 총파업 등 관련 노동 현안을 논의했다.
우선, 10월 20일로 예고된 민주노총 총파업 및 대규모 집회·행진에 대비한 지방관서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기관장들에게는 총파업 참여 예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참여를 최대한 자제하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파업 돌입시, 대민 서비스, 물류·생산 차질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 강구할 것을 주문하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노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총파업 및 대규모 집회를 재고해 줄 것을 다시한번 당부했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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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캠퍼스 온 인천센터’ 개소
고용노동부
[세종타임즈] 인천지역의 미래 사회적기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소셜캠퍼스 온 인천센터’가 개소했다.
인천센터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약 992㎡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공간, 화상회의실, 이벤트 홀, 소셜라운지 등 초기 창업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인천센터는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의 창업 지원과,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인천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거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센터에 입주하게 될 50여 개의 기업은 입주기간 동안 사무공간과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받게 되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예비 사회적기업가로의 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적경제 투어, 체험학습, 사회적기업 창업 교육 등 지역의 특색에 맞춘 다양한 사회적경제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현곤 원장은 “소셜캠퍼스 온 인천센터는 앞으로 인천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방법으로 우리 사회 문제를 해결해가는 사회적기업의 발굴과 육성지원을 위해 창업, 판로개척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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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 20일부터 순차 재개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 20일부터 순차 재개
[세종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그동안 진행이 중단되었던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되,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덕궁 달빛기행과 궁중음식을 곁들여 경복궁을 야간에 탐방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병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이 국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21일부터 시작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외소주방-교태전-집경당-경회루’로 이어지는 기존 탐방·체험 코스를 변경해 경복궁 북측 공간의 중심인 ‘국립민속박물관-외소주방-장고-집옥재-건청궁-향원정’으로 새롭게 바꿨다.
새 코스에는 최근 3년여의 복원 공사를 통해 새 단장을 마친 향원정이 들어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같은 날인 21일부터 창덕궁에서 시작하는 ‘달빛기행’은 기존 조별 도보 이동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조별 인원을 기존 25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해 더욱 안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체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올 상반기에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경복궁 생과방’도 오는 20일부터 관람객 안전과 대기 시간 불편 등을 고려해 전면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덕수궁만의 특별하고 품격 있는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올해 첫 선을 보이게 되는 ‘밤의 석조전’은, 접견실 공연과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이 결합된 야간체험 프로그램이다.
대한제국 시기의 복식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어 참여하는 분들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것으로 기대한다.
창경궁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야연 ‘악가삼장’은 기존 궁궐 체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부모님이 체험자로 지접 참여하고 그 가족들은 관람객이 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조선 시대 궁중잔치 중에 가장 작은 규모였던 ‘야연’은 왕세자가 아버지인 국왕을 위해 직접준비하고 주관하는 특별한 잔치로 참여하는 부모님은 국왕의 초대를 받은 기로대신 또는 정경부인이 되어 조선시대 전통 복식을 착용하고 잔치의 주빈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문 사진사가 직접 촬영한 체험 사진과 체험 종료 후 촬영한 가족사진을 액자에 담아 나중에 배송받을 수 있다.
‘창경궁 야연’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공경, 가족 간의 소통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이번에 선보이는 모든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은 전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전체 참여자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한다.
예약과 관련한 자세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일상회복으로 가기 전 시범 운영해 봄으로써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일상회복의 전환을 준비하고자 하며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위로 받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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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굿둑 4차 개방, 올해 하굿둑 개방성과 최종점검
낙동강 하굿둑 4차 개방, 올해 하굿둑 개방성과 최종점검
[세종타임즈] 환경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는 바다와 하천이 만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8월 20일부터 약 1개월간 실시한 ‘낙동강 하굿둑 3차 개방운영 결과’와 10월 19일부터 약 1개월간 실시하는 ‘4차 개방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3차 개방은 바다조위가 하천수위보다 높거나 비슷해 바닷물이 하천으로 들어올 수 있는 시기를 포함해 8월 20일부터 9월 15일까지 실시됐다.
하천 유량이 많은 홍수기 상황에서 개방기간 중 총 362만㎥의 바닷물을 유입했고 목표지점에 근접한 하굿둑 상류 8km 부근까지 기수역을 형성했다.
하굿둑 및 상류, 하류에서 수문 개방 전·후 어류를 조사한 결과 뱀장어, 숭어, 문절망둑, 점농어, 농어 등 다양한 기수어종이 포획되어 수문 개방에 따른 생태소통 효과를 확인했다.
하굿둑 수문개방으로 인한 인근 지하수의 유의미한 염분 변화는 없었으며 바다측 염분도 하굿둑 개방영향보다는 강우와 하굿둑 방류량에 더 크게 영향을 받아 변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굿둑 4차 개방은 10월 1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되며 10월 19일부터 환경부, 해양수산부,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관계기관 합동상황실을 구성·운영한다.
하굿둑 개방은 상류 취수원 및 서낙동강 지역의 농업에 영향이 없도록 하굿둑 상류 12km 내외로 기수역 범위를 조절할 계획이며 자연스럽게 바닷물이 오가는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개방 수문을 일정 높이로 유지하는 운영 방식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농업에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하수위 및 염분을 관측하고 폐쇄회로텔레비젼 관측 및 생물종 채집 등을 통해 가을철 기수생태계의 변화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4차 개방기간은 연어가 바다에서 하천으로 이동하는 시기로 수문부 집중조사 및 연어의 이동경로 추적조사 등을 통해 개방에 따른 연어의 이동을 자세히 관찰할 예정이다.
이번 4차 개방과 연계해 과거 낙동강 하구 대표 생물종인 재첩의 서식지 복원을 위한 재첩 방류 사업도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3차 개방은 홍수기 상황에서 낙동강 하구 기수환경 조성경험을 축적했으며 4차 개방을 통해 수문 운영방식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어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 하굿둑 개방과 관련된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소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기수생태계 복원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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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에 맞는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지자체는?
행정안전부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월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2021년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지자체 8곳 중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생활, 복지, 취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과 외국인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고 있는 지자체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75개의 사례가 접수됐다.
접수된 사례는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대국민 온라인 심사를 거쳤으며 지역사회에서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및 사회통합을 추진한 우수 지자체 8곳이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시, 부산시, 부산 사상구, 대구시, 광주 광산구, 충남 아산시, 경상북도, 제주 서귀포시 등 8곳이다.
서울시는 ‘민관협력’ 방식의 능동적 방역 참여 정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방역을 지원하고 부산시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해 다양한 언어로 부산시의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부산 사상구는 “따뜻한 정리” 프로젝트를 진행해 다문화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24시간 ‘생명지킴이 통역지원팀’을 운영해 외국인 긴급출동 요청시 언어소통문제를 해결한다.
광주 광산구는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을 운영해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충남 아산시는 “톡톡카”를 운영해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치료를 실시한다.
경북은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인재양성 사업을 시행해 맞춤형 취·창업을 지원하고 제주 서귀포시는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농장 모델을 구축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다.
10월 19일 경진대회에서는 8개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심사와 외국인주민을 포함한 주민의 실시간 선호도 평가가 진행되며 이 결과를 통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이 결정된다.
경진대회 수상 자치단체에는 시상등급에 따라 총 4억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코로나19 확산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현장 참석인원은 자치단체 발표자 위주로 최소화하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해 관련 기관 및 자치단체 담당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안부는 우수사례 8건을 카드뉴스로 제작하고 자치단체 누리집 게재 및 SNS 홍보 등을 통해 공유·확산할 방침이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역에서 성공한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외국인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들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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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온라인 친환경 과학 놀이 출시
국립과천과학관, 온라인 친환경 과학 놀이 출시
[세종타임즈] 국립과천과학관은 친환경 과학 놀이인 ‘식단 속 탄소 줄이기’를 10월 18일 온라인으로 출시한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를 일상에서 대응하는 방법을 알리고자 2020년 ‘식단 속 탄소 줄이기’ 보드게임을 먼저 개발했다.
이는 2019년에 울산과기원의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와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과학관 교구 개발 협동 수업 결과물을 활용한 것이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수업의 결과물을 참고해 과학관의 디자인 전문가가 개선했다.
놀이에는 19종의 음식이 등장한다.
밥류에는 쌀밥과 잡곡밥, 국/찌개류에는 콩나물국, 미역국, 소고기 무국, 된장찌개, 김치찌개가 있다.
요리는 고등어구이, 닭볶음, 제육볶음, 삼겹살, 소불고기가 있으며 반찬은 콩나물, 깎두기, 배추김치, 감자전, 시금치 나물, 무말랭이 장아찌, 소고기 장조림이 있다.
각 음식은 구역으로 이루어져 탄소발생량과 열량이 적혀있다.
무작위로 등장하는 음식 블록을 식판에 배치하면 음식별 탄소 발생량에 따라 창문칸에 탄소 구역이 채워진다.
식판에 음식 종류별로 나누어진 칸에 음식 블록을 채우는 과정에서 다른 음식 블록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식단을 완성한 상태에서 탄소발생량이 적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식단 조절을 통해 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과학관에 방문한 관람객 체험용 제품으로 개발했으나, 감염 위험으로 인해 기관 방문과 체험 운영에 제한이 있어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했다.
인터넷만 된다면 어디서나 접속해 즐길 수 있다.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과학관 내 창작카페를 방문하면 ‘환경교구체험전’에서 ‘식단 속 탄소 줄이기’를 만져보며 즐길 수 있고 그 외 다양한 친환경 과학 교구를 체험할 수 있다.
입구에는 환경 파괴의 영향을 보여주는 사진을 전시하고 음식별 물 발자국의 크기를 비교해보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둘이 함께 낚시 놀이’는 해양 생물과 쓰레기에 대해서 배울 수 있고 ‘분리배출 카드게임’은 일회용품 분리배출 방법과 대체할 수 있는 다회용품에 대해 익힐 수 있다.
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환경과 사회 변화에 대한 대응 방법을 과학 교구로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개발한 게임이다 거리가 멀거나 기관 방문이 걱정되는 분들도 이용해보시길 바란다 친환경 과학 교구 등의 과학 콘텐츠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과학문화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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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증가하는 주택연금 해지 대안 마련해야
김병욱 의원, 증가하는 주택연금 해지 대안 마련해야
[세종타임즈]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주택연금에 대해 해지를 방지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택연금의 가입자는 해마다 만건을 넘어서며 올해 9월 누적가입 8만8천752건에 이르며 은퇴자들의 노후생활 보장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가입대상을 공시지가 9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가입문턱을 낮춰주는‘주택금융공사법’이 통과되며 1,333명의 국민들이 추가적으로 가입해 보장받고 있다.
그러나 김병욱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주택연금 해지 건수’를 보면 2017년 해지 건수는 1,257건, 2018년 1,662건, 19년 1,527건을 기록하다 20년 2,931건, 올해 9월까지 3,185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9월까지 경기도의 해지 건수가 1,242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울 825건, 부산 261건, 인천 209건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까지는 서울의 해지 건수가 경기보다 높았으나 지난 해부터 경기의 해지 건수가 서울의 해지 건수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서울을 앞질렀다.
김병욱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40%대에 불과하고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국민들의 자산 구성의 70%가 부동산인 만큼, 노후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거주하고 있는 집 한채가 총 자산인 국민의 경우 주택연금은 노후 보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현재 주택연금은 처음 약정 당시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연금액이 결정되면 중도에 주택가격 변동률이나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자산가격이 급등한 지난 해와 올해의 해지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주택연금이 원칙적으로 보증료 수입과 주택처분 손실이 동일한 수준에서 연금액을 결정하는 수지상등 구조로 설계되어 있고 초장기인 만큼 월 수령액의 변동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당장의 노후 자금이 부족한 국민 입장에서 월별 수령액에 예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확실한 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주택가격 변동에 따른 이탈이 없도록 연구를 통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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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코로나19 방역개편 국민의견조사”
국민권익위, “코로나19 방역개편 국민의견조사”
[세종타임즈]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번 달 24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코로나19 방역개편에 대한 국민의견조사”를 실시한다.
18일 현재 기준으로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은 이미 70%를 넘어섰고 정부가 방역체계 전환의 조건으로 제시한 ‘국민의 70% 접종 완료’도 곧 달성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설문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향후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한다.
현재와 같이 차단 중심 전략을 유지해야 하는지, 아니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해야하는지를 묻는다.
뒤를 이어 백신 접종자의 모임 인원이나 시간제한을 완화하는 소위 ‘백신패스’의 도입 필요성 여부와 그 이유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듣는다.
마지막으로 향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정보 전달방식으로 현재와 같이 매일의 신규 확진자 수를 중심으로 발표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입원환자와 중증환자 수 등을 중심으로 발표하는 것이 좋을지를 묻는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를 보다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설문으로 방역정책에 대한 국민과 정부 간 소통이 확대되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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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금으로 만든 어플리케이션 절반이상 폐기
서울시 세금으로 만든 어플리케이션 절반이상 폐기
[세종타임즈] 서울시가 수십억을 들여 만든 시정 홍보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44개가 서비스를 중지하고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모바일어플리케이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51억8000여 만원을 들여 79개 앱을 개발했지만, 이 중 절반이 넘는 앱이 서비스를 중지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앱 운영을 위해 2010년부터 지금까지 15억 1000만원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기본적인 로그인 및 기능 이용 등 오류가 수년째 해결이 되지 않고 방치되어 제대로 비용이 쓰이고 있는지 논란이 예상된다.
폐기된 앱들은 이용실적이 매우 저조했다.
다운로드 수를 살펴보면 현재 운영중인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약 1,256만건에 이르는 반면, 폐기된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이용이 매우 저조했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에서 사용가능한 기능이 중복되어 실효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폐기된 어플리케이션 중 가장 많은 금액인 5억 2000만원 ‘공공미술산책’앱의 경우 수년간 누적 다운로드건수가 4천건이 안됐고 서비스 활용성 저조로 자체평가 후 폐기했다.
또한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울특별시, 서울시민카드 앱의 경우 운영체제 간 사용성 문제는 물론, 가입이나 로그인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 리뷰에서 2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정복 의원은 "서울시 모바일앱은 서울시민의 혈세로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만큼 예산 낭비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이용률이 낮은 앱은 활용도를 높이고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어플리케이션은 개발을 지양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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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왜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안 될까요?
사과, 왜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안 될까요?
[세종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과와 같이 수확 후에도 식물호르몬인 ‘에틸렌’을 생성해 저장성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농산물의 특성을 안내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에틸렌은 과일이나 채소가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어 식물의 숙성과 노화를 촉진시키는 호르몬으로 수확 후에도 식물의 기공에서 가스로 배출된다.
바나나, 토마토, 감, 키위 등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해 서서히 익히는 후숙과일의 경우 에틸렌이 과일을 빠르고 균일하게 숙성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일부 과육을 무르게 하거나 엽록소를 분해해 누렇게 변색시키는 등 농산물의 유통과 보관 시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확 후 에틸렌 생성이 많은 과일·채소인 사과, 토마토, 바나나, 살구, 복숭아, 아보카도, 자두, 망고 등을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이나 채소인 키위, 감, 배, 오이 등과 같이 두면 성숙과 노화를 촉진해 쉽게 부패할 수 있다.
사과, 자두, 살구 등은 에틸렌 발생이 많으면서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로 스스로 숙성과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유통·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에틸렌은 엽록소 분해 등으로 채소 품질을 저하시키며 브로콜리·파슬리·시금치는 누렇게 변색 양상추의 반점 형성 당근의 쓴맛 증가 양파의 발아 촉진과 건조 아스파라거스의 조직 질겨짐 등의 현상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과일·채소를 보관할 때 에틸렌의 특성을 활용하면 품질은 유지하고 저장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유의하는 것이 좋다.
첫째, 사과, 복숭아 등 에틸렌 발생량이 많은 과일은 되도록 다른 과일과 따로 보관하도록 한다.
둘째, 상처 입거나 병충해에 걸린 과일은 스트레스로 인해 에틸렌 발생이 증가하므로 보관 전에 골라냅니다.
셋째, 에틸렌은 낮은 온도와 산소농도,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에서 발생이 감소하므로 공기를 차단하는 식품용 랩 등으로 개별 포장해 저온에서 보관하면 좋다.
넷째, 에틸렌은 작물의 성숙과 착색을 촉진시키므로 덜 익은 바나나, 떫은 감을 에틸렌 생성이 많은 과일·채소와 같이 보관하면 후숙에 도움이 된다.
식약처는 각 가정에서 에틸렌의 특성을 이해하고 잘 활용해 보다 신선한 상태의 과일·채소를 섭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께 생활에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한다.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