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마침내 청양지역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됐다.
청양군은 지난 3일 청양읍 필로스힐 아파트에서 시공사, 주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연결 축하 행사를 열고 첫 공급에 나섰다.
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라는 에너지 소외 문제와 주민 숙원을 풀기 위해 중앙정부 건의, 관계기관 방문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17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18년 4월 정부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공고 2018년 5월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2019년 10월 공사를 시작했다.
주배관 공사 홍성~청양 구간 25.65km는 지난 6월 말 완료됐고 이어 세부 배관망 11.9km가 연결됐다.
청양읍 도시가스 시설은 최첨단 사물인터넷 장비를 갖춰 실시간 점검 등 안전관리 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
도시가스는 필로스힐 아파트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청양읍 송방리, 읍내리, 벽천리 등 1,765세대에 공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도시가스 공급 대상 주민들이 비용과 시간 절감 등 가정경제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호 청양부군수는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군민 정주 환경 개선과 에너지복지 실현이 가능해졌다”며 “연차적으로 공급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편리한 도시가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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