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2021년 6월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추진한 결과 농기계 임대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외국인노동자의 입국제한 등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100%, 2021년 6월말까지 50% 감면했다.
군의 이 같은 지원정책으로 임대농기계 임대건수가 30% 증가했으며 관내 9449농가가 총 2억8197만원의 감면혜택을 받았다.
군은 이번 임대료 감면을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해 개별농가에 3000여대의 임대 장비사용료를 감면하며 이에 따라 농기계 임대가 필요한 전체 농가에 총 5000만원 상당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본소와 동부지소, 서부지소 총 3곳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리기, 동력파종기 등 54종 770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기계가 필요한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한 모든 임대농기계를 기존 임대방식과 동일하게 사전 예약하고 대여기간인 최대 3일간 50% 금액으로 사용하면 된다.
권순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이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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