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재학생 외 대입수험생 등 사전예약 실시

9월 모의평가 응시 예정자 중 접종을 신청한 수험생 및 관계자 약 10만여명

강승일

2021-07-29 16:10:08




고교 재학생 외 대입수험생 등 사전예약 실시



[세종타임즈] 고교 재학생 외 대입수험생 등에 대한 사전예약이 7월 28일 20시부터 시작되어 29일 오전 9시 기준 총 8.1만명이 사전예약을 완료했다.

접종 대상은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접종 신청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접종을 신청한 대입수험생 및 대입전형 관계자 등이며 7월 28일 20시부터 7월 30일 24시까지 실시되는 사전예약에 참여한 대상자는 8월 10일부터 8월 14일 사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거주지에 관계없이 방문 가능한 접종기관을 선택해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을 변경 또는 취소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예약 기간 중에는 누리집에서 취소 및 재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마감 이후에는 예약한 접종기관, 보건소 또는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다만, 사전예약 현황에 따라 각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백신 배송 등 접종 준비가 이루어지므로 예약 마감 이후에는 예약 변경이 제한될 수 있어 가급적 예약한 일자에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7월 29일 개별 계약된 얀센 백신의 초도 물량인 10.1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7월 마지막 공급 물량인 얀센 백신을 포함해 7월에는 총 908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됐고 8월에는 약 2,90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백신별 세부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7월 27일 제6차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의 인과성 및 보상 가능 여부를 심의했다.

이번 제6차 보상위원회에서는 총 551건을 심의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가족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반응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등 총 256건에 대해 보상 결정했다.

전체 예방접종 23,745,842건 중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12,688건이었고 이 중 의료기관을 방문할 정도의 이상반응으로서 피해보상을 신청해 보상위원회에서 제6차까지 심의한 건수는 총 1,562건이었으며 이 중에서 983건이 보상 결정됐다.

한편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사업을 신설해 1인당 1천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료비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인원은 총 10명이며 이 중 지원을 신청한 4명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이 완료됐다.

다른 대상자 분들도 관할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지원신청 하는 대로 신속하게 지원해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4일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질병청 소관으로 총 3조 6,080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안정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및 방역대응 강화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국회 심사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방역대응 예산 2,495억원이 증액됐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예산은 2조 495억원 반영됐다.

➊해외 및 국내개발 백신 구매비 1조 5,237억원, ➋민간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비 지원 2,957억원, ➌예방접종센터 운영비 및 의료인력 인건비 2,121억원, ➍이상반응 피해보상 및 치료비 지원 180억원이 편성됐다.

코로나19 방역대응 지원·강화를 위한 예산은 1조 5,585억원 반영됐다.

➊코로나19 진단검사비 1조 739억원, ➋입원·격리자의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금 3,349억원이 편성됐다.

➌코로나19 치료제 구입비 471억원, ➍개인보호구 등 방역비축물품 구입비 211억원, ➎사망자 장례비 등 지원금 114억원, ➏격리입원 치료비 600억원, ➐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조사·분석 확대 71억원, ➑검사인력 등 사기진작을 위한 활동비 한시 지원 30억원도 확정됐다.

이번 제2회 추경으로 2021년 질병관리청 총지출 규모는 3조 3,401억원에서 6조 9,481억원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추경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됨에 따라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확산 방지 등 방역 대응에 역량을 강화하고 아울러 하반기 접종에 부족함이 없도록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원활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상황에 대해 5주 연속 증가했으며 미주, 유럽, 서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환자는 388만명으로 전주 대비 약 35만명이 증가했고 사망자 또한 1만 2천명이 증가했다.

미국은 5주 연속 신규 발생이 증가했고 지난 주 대비 확진자가 131% 증가했으나 상대적으로 사망자는 소폭 감소한 상황이다.

프랑스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 주 대비 확진자가 177.8% 급격히 증가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주 대비 확진자가 261.3% 증가했고 지난 한 달간 중증환자 7명 중 6명이 미접종자인 것으로 보고됐다.

일본은 도쿄를 중심으로 5주 연속 신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전체 확진자는 지난 주 대비 3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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