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성폭력상담소,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성폭력없는 세상 위한 작지만 튼튼한 디딤돌 될 것”

강승일

2021-07-29 08:48:16




예산군성폭력상담소,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세종타임즈] 예산군성폭력상담소가 성폭력 피해 여성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튼튼한 디딤돌이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016년 4월 문을 연 이후 관내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의료, 법률, 심리, 사회복지, 교육 지원을 비롯해 긴급피난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힘쓰고 있다.

또한 상담소는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5% 증가한 성폭력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법률지원 37건, 피해자치료회복 프로그램으로 12명에게 53회의 상담을 진행하고 성폭력피해자 의료비지원 3회, 긴급피난처를 총 24명에게 제공하는 등 코로나 시국에서도 아동·여성안전지역 연대사업으로 79차례 교육 및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했다.

이밖에도 상담소는 지역 활동가 양성, 가족기능 강화 지원사업, 동아리 지원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경옥 소장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은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여성인권문제”며 “성폭력 사건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보호하고 피해자가 다시 건강한 사회인의 한사람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인권보호 및 치유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019년 여성친화도시 지정과 미투 운동 등 사회분위기에 맞춰 행정에서도 여성들의 안전망 구축과 성폭력, 성희롱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않고 있다”며 “예산군성폭력상담소가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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