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계룡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여름방학, 어린이 원예교실’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며 올바른 정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정성일 원예치료사를 초빙해 계룡 로컬푸드 이야기 나무조각과 다육식물을 활용한 숲속의 거북이 만들기 농업기술센터 내 조성되어 있는 박터널 소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교육을 준비했으며 실습키트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사전 배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코로나19로 가족여행도 못가서 아쉬웠는데 다육이로 거북이를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주렁주렁 매달린 박터널을 가족과 함께 가보고 싶다”며 교육 소감을 전했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어린이들이 식물재배를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얻고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도시농업교실 및 원예교실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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