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 28일 삽교읍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지원사업 대상자의 공공임대아파트를 방문해 입주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권 모 씨는 13년간 신양면의 6평 남짓한 비좁은 컨테이너에 작은 싱크대와 이불, 겨울에는 전기장판과 낡은 연탄난로에 의지한 채 생활해 왔다.
권 씨는 이번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에 신청해 삽교읍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LH 시현마을 영구임대아파트에 지난 14일 입주했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의 우선입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비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대부분이 연로하거나 주거복지 정보가 부족해 공공임대주택지원을 포기하거나 신청조차 못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3월 컨테이너, 쪽방, 비닐하우스 등 비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전수 조사해 총 60가구를 확인했으며 가구별 사례관리를 통한 임대주택 우선입주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한 침수 등으로 이주가 필요한 반 지하 거주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추가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물색, 이주지원, 사례관리까지 원스톱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비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개선돼 주거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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