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팔 걷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0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50대, 60대, 40대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그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9.1%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39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직접 방문 및 비대면 유선 모니터링을 병행한맞춤형 방문간호서비스를 실시한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지속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시는 맞춤형 방문간호서비스를 통해 대상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예방수칙·행동요령 안내 및 위급상황 시 대처요령을 교육하는 등 고령자와 홀몸노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논과 밭, 야외작업장 등에서 활동 시 착용할 수 있는 양우산, 쿨토시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전달해 여름철 높아지는 기온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수혜대상을 1886명에서 2140명으로 확대 시행하고 생활지원사 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의 안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관내 경로당 419개소에 폭염 대비 행동요령 포스터를 부착하고 마을 방송을 통해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폭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 시에는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가장 더운 낮시간인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부 활동 자제를 권고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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