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발생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 당부

강승일

2021-07-27 15:31:10




비수도권 발생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세종타임즈]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비수도권의 확진자 발생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발생 현황을 비교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분석에서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확진자접촉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비수도권은 수도권 대비 지역집단발생 비율이 약 3배 많았다.

특히 수도권의 주요 집단사례는 일상생활 이용 시설을 통한 감염 확산 비수도권은 주점·노래연습장, 체육시설, 직장 등에서 감염되어 지인·가족 등으로 추가 전파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8월 휴가철 및 방학기간 동안 전국적 이동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집단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동 최소화 및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과, 시설관리자는 여름철 에어컨사용 등에 따라 밀접·밀폐된 환경에서 전파위험이 커지므로 반드시 2시간마다 10분 이상 자연환기를 병행해 실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23.0%이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1,412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어 ‘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6,016건이다.

이 중, 179건은 해외유입 사례, 1,233건은 국내감염 사례이었다.

최근 1주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54.8%이었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48.0%를 나타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실시 중인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7월 22일 기준 국내 접종완료자 5,543,933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총 779명이었고 백신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69명, 화이자 172명, 얀센 437명, 교차접종 1명이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변이바이러스 분석이 시행된 226명 중 72명에서 주요변이가 확인됐다.

위중증자는 5명으로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0.6%였고 사망자는 없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매우 낮고 접종완료자는 감염되더라도 중증도와 사망이 감소하는 등 예방접종의 이득은 여전히 크다고 했다.

7월 28일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267.9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로써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은 7월 675.3만 회분 도입이 완료되며 8월에도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또한, 7월 29일 개별계약된 얀센 백신 10.1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모더나사 측에서 당초 7월 공급 예정이던 백신의 물량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함을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세부 일정 등을 협의 중에 있다.

모더나사에 따르면 7월말 공급 예정 물량이 8월로 일정이 조정됐다.

7월 물량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급일정을 확정해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8월 공급은 7월 공급 물량과 제조소가 달라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을 확인했다.

추진단은 8월 중 50대 연령층 접종은 사전에 안내드린 바와 같이 mRNA 백신 2종을 병행해 활용해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며 어제 하루 동안 55~59세 연령층 총 3,539,075명 중 13.3%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분기별·월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 수립에 따라, 9월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완료, 11월까지 2차 접종 완료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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