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폭염으로 인한 과수화상병균 확산 예방과 예찰 조사원의 안전관리를 위해 기존 과원 육안 예찰 방식을 지양하고 설문지·문자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예찰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서는 지난 6월 2농가 1.5㏊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지난달 22일 마지막 매몰 작업을 완료한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배나무의 잎과 줄기, 과일 등이 검게 말라죽는 병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작업복, 전정도구, 농기계 등을 철저히 소독해야 하며 과수화상병 발생지역과 타 과원 방문을 자제하고 상시 예찰을 통해 과원을 수시로 점검해야한다.
군은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상시 대비하고 있으며 과원 정밀 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문 예찰시 적극적인 응답 및 협조를 부탁드리고 청결한 과원 관리 및 전정도구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바란다”며 “폭염으로 인해 작물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세살수 장치를 이용하거나 초생재배 및 적기 예취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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