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 비대면 전시연계 프로그램 운영

딱정벌레도 길러보고 태양열로 라면도 끓여보자

강승일

2021-07-26 16:35:13




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 비대면 전시연계 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여름방학 비대면 전시연계 프로그램 ‘어디서나 함께하는 과학관’을 진행한다.

과학관을 방문, 현장에서 키트 및 큐알엽서 등을 받아 스스로 체험하는 현장 비대면 프로그램과 유튜브 또는 줌 실시간 등으로 체험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당초에는 상설전시관, 천문우주관, 곤충생태관 등의 인프라 및 재료를 이용해 현장체험·해설 위주로 기획되었으나, 감염병 대응 단계 격상이 계속 유지될 것에 대비해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하게 됐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도 마치 과학관을 방문한 듯이 어디서나 과학관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 여름방학 기간 내내 항상 국립과천과학관이 함께하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장 비대면 프로그램은 과학관을 방문, 큐알엽서 및 키트를 받아서 학습이 가능한 총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큐알코드가 찍힌 엽서를 받아, 비대면 음성과 영상으로 과학관의 전문 해설 서비스를 골라 즐길 수 있는 ‘내가 직접 고르는 해설 프로그램’, 현장에서 키트를 받아 유튜브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여름방학 딱정벌레 길러보기’등 관람객이 스스로 선택하고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과학관 전시물 체험 및 해설을 동영상 또는 실시간으로 체험 가능한 총 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과천과학관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에서는 ‘청소년 과학해설사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등 2개 프로그램, 과학관 유튜브에서는 ‘태양열로 라면끓이기’등 3개 프로그램을 영상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8월 10일 8월 28일에는 청각장애인 청소년 및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사관 공룡에 대한 XR 아바타 수어 영상을 시청 후 공룡화석 만들기를 해보는 ‘과학관 동행 이야기’프로그램을 줌 생중계로 진행, 대한민국 과학문화 대표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과학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여름방학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비록 과천과학관과 물리적 거리는 멀어지지만 심리적 거리는 오히려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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