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위기극복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자원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생태계 구축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홍성군 내 사회적경제기업은 마을기업 13개소 사회적기업 13개소 협동조합 48개소 등 자활기업을 제외한 총74개소로 전년 대비 17개소 증가했다.
군은 실업, 경제적 어려움 등 지역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나눔과 연대를 통한 공동체적 가치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경제 영역확대와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우선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신규 지정, 협동조합 설립 등의 사회적경제의 기반마련부터 관련 지원정책 및 지원기관 소개, 공모참여 지원 등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신규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의 인건비와 사업장 부담 사회보험료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의 재정부담을 완화하며 그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사업비 총 7억을 확보한 결과 24개소의 기업에서 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 및 유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일자리의 약 30%는 고령자,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으로 지역사회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더불어 사는 홍성에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질좋은일자리 : 최저임금 준수, 주오후 3시간 이상 근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군은 인건비 지원 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 마련을 위해 전문 경영컨설팅, 상품개발, 홈페이지 개발 등의 지원과 생산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각종 시설 및 장비 구입을 지원하는 시설장비 지원사업, 마을기업 육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꾸준히 1~2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원을 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밖에 매년 사회적기업 홍보 리플렛을 발행해 관련 기관에 배부하고 있으며 물품·용역·공사 등 각종 공공구매 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 2020년 시군평가 정량지표 사회적경제 구매분야에서 ‘탁월’을 달성하기도 했다.
앞으로 군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기반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강화, 민관 거버넌스형 조직의 활성화 등 사회적경제 육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광윤 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 또는 사회적경제에 관심있는 군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컨설팅 및 사회적경제 관계자 교육 등 다양한 시도들이 현재 준비 중에 있다”고 말하며“앞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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