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아산시 보건소 직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도착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 아산시 보건소에 “용돈을 조금씩 모아 준비했다.
항상 감사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응원 물품이 도착했다.
발신인은 아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폭염 속 방역 현장에서 애쓰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과 함께였다.
지난 6월에는 아산시 의사협회에서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과일 등 격려 물품을, 바르게살기 아산시협의회에서는 컵라면, 생수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직원들의 후원 물품과 격려 메시지 나무 등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7월 15일 기준 아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769명으로 지금까지 21,899명이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됐다.
아산시 보건소는 확진자 심층 조사와 환자이송, 접촉자 조사를 통한 자가격리자 분류 및 관리, 선제적 검사 진행 등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숨 가쁘게 움직이며 아산시 코로나19 확신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아산시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도 비상등이 켜진 상황. 1단계로 완화됐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다시 강화됐고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업무가 시작되면서 기존 방역 업무에 예방접종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다.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직원들은 체력적 한계를 호소하기도 한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보람과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는 이들에게,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편지와 물품은 큰 위로가 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진심이 담긴 물품과 메시지가 직원들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고 있다 4차 대유행 위기이지만,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모두 함께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은 “아산시민을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 모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증상 감염자의 이동경로와 접촉함으로서 감염이 될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개인위생 철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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