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소양강 스카이워크 벤치마킹

강승일

2021-07-14 10:31:26




청양군청



[세종타임즈] 김돈곤 청양군수가 14일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의암호 스카이워크를 방문, 두 시설의 강점과 운영 방식을 분석했다.

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소재 칠갑호 일원에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스카이워크를 설치하기 위해서다.

총연장 174m, 폭 4m 규모의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바닥에 투명 유리를 깔고 교량 끝부분에 원형 광장과 날개 형상의 전망대를 설치했다.

또 레이저 조명과 트릭아트 포토존 등 특색을 갖춰 2016년 7월 개장 이후 누적 관광객이 27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방문객이 많은 만큼 주위 상권 활성화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의암호 스카이워크 또한 바닥 전체가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작돼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과 주변 경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2022년까지 청양군이 설치하려는 칠갑호 스카이워크는 매운고추 체험나라 조성사업의 하나로 6층 높이의 칠갑타워에서 호수 중심까지 보행교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사업 완료 후에는 또 하나의 지역 상징이 생기는 만큼 관광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두 시설을 직접 체험한 김돈곤 군수는 “두 시설의 강점과 보완점을 철저하게 분석해 칠갑호 스카이워크 설치 시 접목하겠다”며 “우리만의 특색과 장점을 가진 하늘길을 새롭게 열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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