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 배부시기 연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르신 안전보호 총력

강승일

2021-07-14 10:04:38




아산시청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오는 15일부터 배부하기로 계획했던 2021년 하반기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 배부를 전격 연기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과 아산·천안지역을 비롯한 충청남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어르신의 안전과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책이다.

앞서 시는 단일 목욕권과 이·미용권, 혼합권을 어르신 기호에 맞게 선택해 지급하던 것을 환경변화에 따른 교환 민원의 폭발적 발생과 이에 따른 어르신 불편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자 조례를 개정해 목욕업소와 이·미용업소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단일권으로 7월 15일부터 지급할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 수령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신 어르신들은 유감스러우시겠지만,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을 보호하고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으로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시는 2020년에 배부한 사용권을 2021년까지 사용 연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배부 및 하반기 배부될 목욕 및 이·미용권에 대해서도 코로나19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 만큼 2022년까지 사용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반기 배부 시기는 코로나19 확산추세를 반영해 향후 조정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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