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수당고택, 대술중학교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진행

한여름 평원정에서 묵향과 수채화 재미에 흠뻑 빠지다

강승일

2021-07-14 08:35:32




예산군 수당고택, 대술중학교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진행



[세종타임즈] 수당이남규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11일 문화재청 ‘2021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수당고택을 향유하다’의 일환으로 대술중학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여름을 맞아 보랏빛 목수국이 활짝 핀 수당고택 평원정에서 이경호 화백과 이상화 캔들 강사는 대술중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및 지역민 40여명을 대상으로수묵화 강의 및 향초에 수채화를 그리는 이색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수정 청소년은 “아름다운 수당고택 평원정에서 나라를 위한 독립 투쟁과 죽으신 수당 이남규선생님에 대해 알게 됐다”며 “수채화를 도화지에만 그리는 줄 알았는데 향초에 그리는 물감이 있어 정말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당고택을 향유하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행사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수당이남규기념사업회 이은규 사업 담당자는 “대술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6차 프로그램을 실시했는데 청소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며 “지역 문화재 및 고택, 종갓집에 청소년이 관심을 갖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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