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배방읍 소재 지산공원 내에 유아숲체험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총예산 1억4800만원을 투입해 1만㎡ 규모로 조성되는 유아 숲 체험장은 산림 오두막집, 통나무 징검다리, 인디언 집, 원두막 평상 등을 설치 중으로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 8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 “유아숲체험장은 인공적 환경에 둘러싸여 자라나는 요즘 아이들에게 소중한 교육공간이 될 것”이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유아숲체험장은 기존 숲이 가진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 사회성 등을 키울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자연체험을 통한 교육이 유아들의 정서 신체 발달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회 인식이 확산되면서 더 큰 호응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산시에는 2018년 조성된 남산근린공원 내 남산유아숲체험장, 2019년 조성된 권곡문화공원 내 권곡유아숲체험장, 2020년 조성된 동암지구 근린공원 내 월랑유아숲체험장 등 3곳이 유아숲체험장이 조성되어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지산공원 내 유아숲체험장은 아산시의 네 번째 유아숲체험장이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아들의 숲 체험 공간을 확대 조성해 아산이 충남권 산림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산시 유아숲체험장은 아산시 유아를 대상으로 정기반과 주말반이 편성되어 운영 중이다.
정기반은 매년 1월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기관별로 날짜와 시간을 배정해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주말반은 아산시산림교육문화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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