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기후변화과학 통합 공모전’ 수상작 발표

지구온난화의 과학적 의미를 담은 글·그림·영상 총 13점의 입상작 발표

강승일

2021-07-13 16:36:05




제2회 ‘기후변화과학 통합 공모전’ 수상작 발표



[세종타임즈] 기상청은 7월 13일 ‘제2회 기후변화과학 통합 공모전’ 수상작 13점을 선정해,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스토리부문 189점 디자인부문 137점 미디어부문 44점 등 총 37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입상 후보작에 대해서 국민투표와 표절제보를 함께 진행해, 공정성과 국민 참여 기회를 높였다.

최종순위는 심사위원 점수와 국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결정했다.

대상에는 지구온난화 1.5℃ 초과에 따른 2100년 전후에 나타날 상황을 소설로 그린 ‘2100: 산호가 모두 죽었다’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했을 때, 맞게 되는 현실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실감 나게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해 대상으로 선정됐다.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스토리부문 ‘맹세해요, 우리 다함께 1도만’ 디자인부문 ‘1.5℃ 이상의 상승’ 미디어부문 ‘이제는 우리의 문제야’가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개최되며 오프라인으로는 국립기상과학관을 비롯한 전국에서 다양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부문별 특성에 맞게 수상작을 활용한 도서 전자책 포스터 홍보물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지구온난화 1.5℃의 과학적 의미를 다양하게 표현해 기후위기에 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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