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에 위치한 세종임마누엘교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취약계층에게 누룽지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롬동은 최근 세종임마누엘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누룽지 130개를 새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영훈 목사는 “지난 5월 새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교회에 방문한 적이 있다”며 “그때 이후 우리지역 취약계층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된 기회가 돼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에 후원받은 물품을 관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장애인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산옥 새롬동장은 “코로나19로 나눔실천에 동참해준 세종임마누엘교회 목사님과 신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