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소부장 성과보고회 개최

10대 미래쟁점별 미래 첨단소재 50개 후보 발표

강승일

2021-07-12 16:22:59




과기정통부 소부장 성과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12일 소부장 2주년을 계기로 그간의 과기정통부 정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방향 논의를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혁신본부 중심의 범부처 소부장 연구개발 정책 지휘본부 역할과 함께 주요 품목에 연구개발지원을 추진해왔다.

먼저, 주력산업의 핵심기술 확보 차원에서 5년 내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100+85대일+대세계) 연구개발핵심품목 기술 자립을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또한, 5~10년 후 차세대 소부장 선점을 목표로 미래선도품목 확보 및 유망 소재 이슈 대응 등을 위한 ‘미래기술연구실’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시에 나노팹과 소재연구데이터 활용 촉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소부장 지원사업을 통해 ’19~’21동안 과학기술적·경제적 정량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국제과학논문색인급 논문 2,171건, 특허출원 1,570건, 특허등록 466건 등의 과학기술성과를 창출했으며 직간접매출·투자 외에도 기술이전 164건, 기술료 100억원 및 기업 지원 서비스 36,403건 등의 경제성과를 창출했다.

그 외 인력양성 7,541명, 수입대체 직간접 지원 27건 등의 성과도 창출했다.

정량성과 외에도 단순 기술개발 이상의 의미가 있는 연구성과를 다수 창출했으며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한 3개 대표 연구개발 성과는 다음과 같다.

네오디뮴 등의 희토류는 모터에 사용하는 영구자석의 소재로서 현재 100% 수입 중이다.

재료·성림첨단산업이 함께 고가인 Nd의 30%를 세륨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성림첨단산업은 국내 영구자석 제조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모든 반도체칩 생산에 필요한 구리도금소재은 현재 100% 수입 중이다.

생기은 기존 기술을 고도화해 세계 최고 성능 고평탄 구리범프 형성이 가능한 도금액을 개발했으며 에이사로 기술이전해 현재 국내 대기업 반도체 제조사 라인 평가를 진행 중이다.

탄소중립·수소경제 구현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별 수입 의존도는 거의 100%인 상황이다 에기 주도로 소재별 국산화·대체 기술을 개발 중이며 에이치사로 기술이전하는 등 일부 핵심소재의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핵심기술 확보를 지속 지원하고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기술난제 해결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면서 데이터-인공지능 활용 기반 소부장 연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첫째, 주력산업 핵심품목의 원천기술 확보·고도화를 위해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25년까지 100개로 지속·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둘째, 소재분야의 미래 이슈 분석·예측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이후 유망 첨단소재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적 난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지원체계를 마련·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진행한 결과물를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셋째, 국가소재연구데이터센터를 통해 소재연구데이터를 수집·관리·활용하는 체계를 강화해, 전통적인 소재개발에 비해 기관과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산학연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핵심기술 자립화를 위한 꾸준한 지원과 함께 미래 첨단소재 선점을 위한 도전적인 투자에 보다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차원의 소부장 연구개발 정책을 심의하는 제11차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를 오후 2시부터 개최해 소부장 그간 투자 성과를 점검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범부처 소부장 연구개발 플래닝 타워 역할을 수행한 과기정통부는 그간 ‘일본 수출규제’, ‘국제 공급망 재편’ 등에 대응해 소부장 기술특위를 신설, 신속하게 소부장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최근 3년간 소부장 정부 연구개발예산을 2배 이상 확대했다.

품목별로는 기술 수준과 수출 규모가 높은 반도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기계금속, 자동차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했다.

이러한 소부장 연구개발투자 확대에 따라 선도국 대비 70% 수준에 머물던 소재 분야의 기술력이 80%이상까지 꾸준히 향상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은 세계 최고 수준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의 소부장 연구개발지원에 대해 기업 현장 호응도도 매우 높았다.

소부장 중소·중견 기업 대상 설문조사 실시 결과, ‘정부 연구개발’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위기 극복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응답기업의 78% 이상이 지난 2년간 국내 소부장 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했고 기술력 강화의 요인에 대해 정부 연구개발 정책, 소부장 중요성 인식조성, 기술협력 확대 등 순서로 응답했다.

또한, 정부의 연구개발은 기술혁신, 인프라 확충, 생산성 향상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부장 기술특위를 주관한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향후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소부장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미래선도품목을 중심으로 소부장 미래 공급망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보다 적극적으로 미래 소부장 공급망을 창출, 선점하기 위해 미래선도품목을 발굴한 바가 있으며 이에 대해 기술이행안 뿐만 아니라 상세품목 개요서까지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자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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