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민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철도노선 구축을 위해 민선7기 태안군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다.
군은 태안군의 철도노선인 ‘내포태안선’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됐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가세로 군수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태안군과 서산시·예산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내포태안선은 태안 안흥항에서 예산 삽교를 잇는 총 연장 57.6km의 단선 전철로 약 1조 5,8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내포태안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고자 지난 2019년 서산시·예산군과 MOU를 체결하고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으며 그 결과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사업이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상태다.
군은 내포태안선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지는 못했으나 ‘제5차 국토종합계획 검토사업 반영과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 반영 등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 다가오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내포태안선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내포태안선의 설치 타당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충남도의 철도망 구축 전략 수립 연구용역 추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서산시 및 예산군과의 공조를 강화해 추가적인 연구에 돌입하는 등 군민 숙원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충남 서부지역의 열악한 철도 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에는 내포태안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서산시·예산군과 머리를 맞대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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