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개설에 나서고 있다.
대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달 대평동 주민 162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세종시에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대평동 주민자치회가 시민주권 확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먼저 ‘프로그램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가’의 설문에는 ‘매우 만족 ’ 11.1%, ‘만족’ 34.6%, ‘보통’ 37.7%로 응답했으며 불만족은 16.7%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유용성에 관한 질문에는 ‘56.2%’가 유용하다고 답변했으며 필요성이 높은 프로그램으로는 90.1%가 근력운동을 꼽아, 건강과 관련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프로그램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프로그램 선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주민자치회 전체회의에서 운영방향과 선정기준 등을 집중 심의한 후 다시 회의를 열어 개설프로그램을 확정할 예정이다.
류광석 주민자치회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결돼 주민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취미도 배우는 날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하철 동장은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하는 주민자치회 활동이 시작된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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