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성찰과 반성을 통해 더 새로운 미래를 만듭시다”

7월 월례회의 통해 당부사항 전달

강승일

2021-07-01 14:22:01




맹정호 서산시장, “성찰과 반성을 통해 더 새로운 미래를 만듭시다”



[세종타임즈] “성찰과 반성을 통해 더 새로운 미래를 만듭시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7월 월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맹 시장은 “오늘은 제가 취임한 지 3년이 된 날”이라며 “민선7기,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목표로 세우고 달려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더 새롭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했을까요? 우리는 새로워졌나요? 새로워졌다면 뭐가 새로워졌나요? 새로워진 것이 없다면 왜 그랬을까요? 시민의 서산은 무엇을 의미했을까요?”며 질문을 던졌다.

맹 시장은 “3년 전 시정의 키워드로 소통과 협업, 시민을 내세웠을 때 이것은 교과서에나 있는 것이지 행정에 접목하기는 불가능한 것이라는 충고 아닌 충고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이 지난 오늘 소통과 협업, 시민이라는 말이 조금은 익숙해지셨나요? 행정에 잘 접목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고 물었다.

또한, 직원소통방에서 한 직원이 썼던 “시장님, 너무 일찍 공무원스러워졌다”를 언급했다.

“이 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여러분도 제가 너무 일찍 공무원스러워졌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분에게 모두가 시장이라는 마음으로 일해 주실 것을 말씀드렸다”며 “그렇게 됐을 때 더 좋은 조직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질문을 많이 하려고 했고 토론을 많이 하려고 했다”며 “제가 하고자 하는 시장혁신은 시장의 권한을 나누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시장의 권한, 국장, 소장, 담당관, 부서장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으려고 부단히 스스로를 경계했다”며 “그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일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많은 질문을 여러분께 드렸는데 질문은 제가 했지만 저에게 한 질문이기도 하다”며 “제가 좋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7월 한 달도 힘내서 함께 파이팅하자”며 사기를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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