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주민자치회가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눔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눔주차장은 주택가 등에 있는 나대지를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3월 장군면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계획단에서 면소재지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해 장군면 주민자치회 현장방문 등 수차례 논의를 거쳐 2021년도 마을계획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장군면 예산협의회 심의, 주민총회 등 동의를 얻어 지난해 7월 마을계획사업 1순위로 확정됐으며 이후 시의회 예산 확정 절차를 거쳐 올해 추진하게 됐다.
나눔주차장은 도계리 151-6번지의 폐가를 철거해 마련했으며 총 주차공간은 12면으로 2023년까지 평일과 공휴일에 인근 주민 등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장군면사무소는 이번 나눔주차장 운영으로 지역 주차난 해소를 통한 상권 활성화와 면소재지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천 장군면 주민자치회장은 “나눔주차장 조성은 주민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마을의제를 해결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군면 주민자치회는 민관 협력을 통해 주민 생활편의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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