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옥외광고물 5기를 설치하고 지난 28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번에 설치된 나성동 디지털 옥외광고물은 75인치 양면형 3기와 55인치 단면형 2기로 터치가 가능한 옥외형 양면 디지털 옥외광고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됐다.
디지털 옥외광고물은 상업광고 뿐만 아니라 길 찾기가 어려운 중심상업지역 내 상점 안내, 흥미유발 게임, 미디어 아트 등 문화기회를 제공하고 종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 매체다.
디지털 옥외광고물의 디자인과 설치위치, 콘텐츠는 지난해 2월부터 주민, 상인 및 전문가가 포함된 사업추진협의체를 통해 결정했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부터 상영되는 콘텐츠는 시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나성동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한 나성밤거리 홍보 영상으로 다양한 누리소통망을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옥외광고물에는 비슷한 건물 외관으로 길 찾기가 어려운 점에 나성동 상가를 배경으로 나성밤거리 캐릭터인 ‘나과장’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형태의 길안내와 명화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도 전시된다.
시범운영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나성동 소상공인 대상으로 상업광고를 무료로 운영한다.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은 “신개념 광고매체인 디지털 옥외광고물 운영으로 코로나로 지친 소상공인들을 돕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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