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출범

시민 제안 2040 도시미래상 토대로 부문별 계획 수립 착수

박은철

2021-06-29 07:34:00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 2040년을 시민들과 함께 그려갈 기구가 탄생했다.

시는 29일 오전 11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부문별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은 총괄계획가인 최정우 목원대 교수의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 추진경과 발표에 이어 도시미래상 최종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원회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시의회 의원, 시 공무원, 시민대표 등 27명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제안한 도시미래상을 토대로 도시기본계획의 부문별 계획을 구체화하게 된다.

또한, 연구진으로부터 부문별 계획 초안에 대해 단계별 보고를 받고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등 계획현안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그 동안 시민들과 함께 도시미래상 선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2040년의 도시미래상은 시민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0여 차례 시민주권회의 분과별 회의를 통해 총 22가지 도시미래상 후보가 제안됐으며 지난 5월 시민주권회의 기획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군 4개가 선정됐다.

하반기에도 시민참여를 통한 도시계획수립은 계속된다.

시는 시민주권회의 분과별 논의, 주민자치회 의견수렴, 추진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올해말까지 부문별계획안을 마련한 후, 내년 상반기부터 시민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도시기본계획의 부문별 계획 수립이 본격화되는 만큼, 시민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계획수립 과정에서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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