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날자 새 태안이여, 더 잘사는 내일로’란 군정목표를 내걸고 민선7기 태안군수로 취임한 가세로 군수가 취임 3주년을 맞았다.
가 군수는 지난 3년을 태안군민과 함께 달려온 매우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으로 태안의 미래 백년 발전의 큰 획을 그은 기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민선7기 군수로 취임 후 공약으로 접근성이 핵심인 광개토대사업을 내세우고 경제적 영토 확장에 나섰다.
이원~대산간 교량 건설, 태안 고속도로 및 태안 내포철도 건설 가시화를 줄기차게 주장하며 이를 위해 밤낮없이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직접 찾아가 논리적으로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12일 국도 38호 이원~대산 간 교량이 국도 승격이란 대업적을 만들어 냈다.
그는 또 이 같은 업적은 6만3천 태안군민이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군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태안~예산 내포철도 사업이 추가 검토 노선으로 반영된 성과도 괄목할만한 하다.
특히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예비지정에 이어 해수부에서 용역 착수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 국가연안항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가 군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대형 국책사업인‘국도38호선 태안 연장’을 비롯해 태안~세종 고속도로 태안~예산 내포철도, 가로림만 국가해양공원 조성, 부남호 생태복원, 스마트하이웨이 구축, 유교문화권 사업, 안흥성 복원 등 내포문화권 활성화, 해양헬스케어 거점산업, 스마트 관광서비스, 스마트팜 및 스마트빌리지 조성 등 11개 사업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가 군수는 태안화력 1~6호기가 2025년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대체에너지 사업으로 민자 2조 6000억원을 투자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 중에 있다.
풍력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약40만 가구가 사용이 가능한 전력량인 131만4천mwh를 생산하게 된다.
모항항에서 바다로 25km 떨어진 지점에 8mw 용량의 63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43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또 독일과 MOU를 체결하고 고려대학교 산학단과 함께 피트와 염지하수 등 태안만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태안미래의 핵심동력이 될 이 사업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8570㎡ 규모로 국비 포함 340억원을 들여 2023년 완공목표로 오는 11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 태안UV랜드가 선정됨에 따라 태안UV랜드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기체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각종 규제가 면제돼 관련 기관과 기업의 유치에 훨씬 수월해짐에 따라 군민들은 지역발전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95억원이 투입되는 UV랜드 조성사업은 오는 11월 완공 예정으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태안군은 K-드론 산업의 중심지를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가 군수는 올해 충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126억원의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확보해 노인복지 향상에 힘쓰는 한편 어르신 돌봄센터 건립 추진과 노인돌봄 지원 및 안전망 강화, 육아지원거점센터 신축,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통해 군민 복리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낙후된 태안의 도심을“서울은 아니지만 서울보다 더 좋게”새롭게 바꾸기 위해 도비 포함 총 45억원을 들여‘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동서시장 일원화 사업 준공, 태안읍 중앙로 광장 조성과 태안여고 앞 광장 로터리 개선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 군수는 문화재 관리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우선 태안읍성 복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태안읍성은 약 600년전 축성된 것으로 일제강점기에 훼손돼 현재 동쪽 144m만 남아있는 상태다.
발굴조사과정에서 태안읍성의 가치가 새롭게 발견되어 복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태안읍성 복원과 함께 인근에 경이정과 목애당, 근민당,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연계한 역사문화가 숨 쉬는 관광가치 거점도시로 부각시킨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신두리 해안사구는 2031년까지 약 300억원을 들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가사적 560호 안흥진성 복원과 국보 307호인 동문리 마애삼존불상입상도 보존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이장직선제를 시행하고 대규모 공동묘지 정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태안의 정주여건 개선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서울대와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국 최초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태안읍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운영직영 전환 등도 큰 성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인허가, 등록, 신고 등의 민원업무를 전담하는 신속민원처리과를 신설 운영해 원스톱민원 창구 우수기관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가 군수는 올해 전체 예산의 12%인 749억원을 농업 예산으로 편성해 태안군 사상 최대 농업 예산으로 농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긴축재정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서 농업예산을 대폭 증액한 것은 농업발전에 대한 가 군수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주요 농정시책으로 공익직불금과 농어민수당 지급, 유기질 비료, 벼 육묘 제조상토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안전공제 보험, 행복바우처 복지카드 발급 등이다.
토양개량제와 유기질 비료는 25억원을 들여 농가에 지원함은 물론, 10억원을 전액 군비로 지원하는 제조상토 지원 사업의 경우 17개 업체까지 범위를 넓혀 가가호호 원하는 상토를 공급해 줌으로써 농민 만족도를 높였다.
지역농협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설해 소규모 영세농과 전업농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농작업비의 70% 지원과 함께 인력 1인당 교통비, 간식비, 마스크 등 1만원 상당을 추가 지원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수산분야로는 연안바다목장 및 인공어초 조성사업 확대, 주꾸미·꽃게 산란장 조성, 항포구 정비 등 체계적인 수산자원 관리와 안전한 어항환경 조성은 물론 해양쓰레기 연간 5천여톤 수거 처리하는 등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가 군수는 “현재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이 전체 군민의 46%를 넘어섰으며 75세 이상의 경우 88%의 어르신들이 접종을 마친 상태”며“코로나 사태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선7기 3주년을 즈음해 군정에 힘을 실어 준 모든 분과 고견을 제시해 준 군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공복으로서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태안군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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