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생명존중 약국 31개소 지정으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가까운 약국에서 상담 안내 받으세요”

강승일

2021-06-28 08:32:31




예산군, 생명존중 약국 31개소 지정으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세종타임즈] 예산군보건소는 관내 총 39개 약국 가운데 31개 약국을 생명존중 약국으로 지정하고 지역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우울증 등 정신건강을 상담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는 전문성을 가진 약사를 생명지킴이로 위촉하고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참여 및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며 약국 이용자 누구나 우울 선별검사를 할 수 있도록 약국에 ‘마음 검사지’도 비치한다.

특히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상담 및 치료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한다.

관내 생명존중 약국은 예산읍 예산삼선약국 온누리이화약국 한빛약국 우리네약국 이대약국 쌍송약국 조은약국 늘푸른약국 나무약국 굿모닝약국 솔약국 삼거리약국 행복한약국 예산제일약국 예산종로약국 건강백세약국 명문약국 평화약국 명성약국 시민약국 인화당약국 다정약국 시내온누리약국, 삽교읍 삽다리약국 수정약국 부곡약국, 덕산면 덕산약국 정다운약국 읍내약국, 고덕면 소망약국 한내온누리약국 등 31개소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군만이 아닌 국가적 문제인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약국의 생명지킴이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우울하다고 느끼거나 주변에 자살 위험 징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가까운 생명존중약국이나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꼭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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