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전지구적 기후 위기에 따른 에너지 전환 및 그린 뉴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기구인 에너지과를 신설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보령시 행정기구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신설되는 에너지과는 경제도시국 소속으로 에너지정책팀, 그린에너지팀, 에너지자원팀, 폐광지역지원팀 등 4개팀으로 구성돼 에너지 신산업 발굴,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발굴 및 육성, 태양광 에너지 산업, 미래형 자동차 튜닝 생태계사업 및 클러스터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전담한다.
시는 그간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로 직면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인증 기반사업 업무협약, 충남도 및 아산·서산·당진 등 3개 시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컨소시엄 구성,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성 업무협약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오고 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과 SK그룹이 공동으로 오는 2025년까지 5조 원을 투자하는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 벨류체인 구축 사업과 외연도와 황도 인근 해상에 6조 원을 투입해 1GW급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아울러 그린수소 기반 구축, 보령항 연계 해상풍력 배후항만조성, 자동차튜닝산업 생태계조성,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실증센터구축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에너지과 신설을 통해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보령형 그린뉴딜 추진에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에너지과를 신설했다”며“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보급을 통해 보령시를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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