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혼잡구간 우회국도 개통

지역사회 이동성과 통행 안전성을 높이겠습니다

강승일

2021-06-28 07:50:25




도심지 혼잡구간 우회국도 개통



[세종타임즈] 오랜 기다림 끝에 구미 도심지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영·호남지역 국도 3곳이 건설공사를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이용객을 맞이한다.

국토교통부는 구미시 구포-생곡 간 국도 9.7km와 정읍시 태인-산내 간 국도 7.08km 구간을 6월 30일 오후 4시에 개통하고 진안군 진안-성수 간 국도 12.1km를 7월 2일에 순차적으로 준공·개통한다고 밝혔다.

구미시 거의동에서 고아읍 송림리를 잇는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4차로로 신설되어 6월 30일 오후 4시 개통한다.

총 사업비 2,620억원을 투입했으며 ‘12년 2월부터 약 9년 4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통으로 구미시 시가지와 국가산업단지를 우회해 도심지 도로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기존 국도 대비 통행시간이 14분 이상 단축되는 등 도로이용자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금년말 구포-생곡2 구간이 준공되면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전 구간이 모두 개통된다.

정읍시 옹동면 매정리에서 칠보면 시산리의 7.08km 구간의 도로선형을 개량해 6월 30일 개통한다.

총 사업비 233억원을 투입해 ‘17년 3월부터 약 4년 3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폭이 좁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개량해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 안전성을 확보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성수 간 국도는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에서 마령면 동촌리의 선형불량 구간 12.1km를 개량해 7월 2일 개통한다.

총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16년 4월부터 약 5년 3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안전성 확보로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본 구간은 진안 마이산으로 이어져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동안 도로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온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도로이용객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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