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 예방

강승일

2021-06-25 16:41:15




정의용 장관,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 예방



[세종타임즈]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24일 ‘리 센 룽’ 싱가포르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싱가포르가 아세안 회원국 중 우리의 최대 투자 대상국이자 제1의 기반시설[인프라] 건설 파트너로서 그간 한국의 핵심 협력국이 되어 왔다고 하고 한국이 신남방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간 협력이 지속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리 총리는 한국이 싱가포르의 번영과 성장뿐만 아니라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 방향에 따른 한-아세안 협력을 통해 아세안 회원국들의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성장과 관련해, 기존의 무역·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금융기술, 신생기업, 디지털 경제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리 총리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잠재력이 큰바, 그간의 협력 성과를 토대로 양국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 장관과 리 총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도국의 백신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하고 양국이 앞으로도 보건·방역 분야에서의 국제사회 공동 대응을 지속적으로 촉진해 나가자고 했다.

정 장관은 양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추세 등을 감안, 한-싱가포르 신속통로의 조속한 재개에 대한 리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현재 양국 간 협의 중인 비격리 여행 권역, 예방접종증명서 상호 인정에 대해 기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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