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 漁울림 마을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5일 군은 해양수산부가 어민, 귀어인, 귀촌인, 다문화인이 함께 하는 전국 우수 어촌마을 5곳을 선정한 결과, 고남면 누동2리 장곰마을이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곰마을은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마을정착을 지원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가구가 귀어해 인구증가 우수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어촌계 가입금액과 체류기간 등의 제한을 없애 귀어귀촌인의 어촌계 진입장벽을 크게 완화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원주민과 귀어귀촌인이 함께 마을 발전과 화합을 위해 지역역량강화 교육 이수 공동바지락 작업 음악축제 가을효잔치 보름윷놀이잔치 등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채희석 이장은 “앞으로도 원주민과 귀어귀촌인이 함께 힘을 합쳐 풍요로운 행복한 장곰마을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漁울림 마을 콘테스트’는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켜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