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UAE 영사공동위원회’ 개최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 및 자국민 보호를 위한 협력 강화

강승일

2021-06-24 16:46:52




‘제1차 한-UAE 영사공동위원회’ 개최



[세종타임즈] ‘제1차 한-UAE 영사공동위원회’가 이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과 파이살 루트피 UAE 외교부 영사차관보 주재 하에 지난 23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됐다.

양측은 양국 간 영사공동위 신설 및 정례화에 합의하고 영사분야 협력을 위한 ‘한-UAE 영사공동위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상황 하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증진을 통한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 상대국 내 자국민 보호 등 영사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영사분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양국 간 신속입국제도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양국 국민의 입국 편의 개선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상호 인정 제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우리 측은 UAE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 및 위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양국 관계기관 간 핫라인 구축을 제안하는 한편 UAE에 체류 또는 방문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UAE측의 신속한 방역조치 및 치료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양측은 경찰·소방분야 교육훈련 사업의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동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국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가 코로나19 팬데믹 하 양국 간 영사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영사분야 협력 내실화가 양국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