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튀니지, 과학기술협력 강화

제5차 한-튀니지 과학기술공동위 개최

강승일

2021-06-23 16:47:13




한-튀니지, 과학기술협력 강화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튀니지 고등교육과학연구부와 6월 23일 제5차 한-튀니지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공동위는 1994년 체결된 한-튀니지 과기협력협정에 근거해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로서 양국의 과학기술정책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공동위는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과 튀니지 고등교육과학부 말렉 코츠레프 국제협력국 국장을 수석대표로 해 우리나라 서울과 튀니지 튀니스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됐다.

공동위는 과학기술 정책교류 분과와 분야별 협력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과학기술 정책현황 교류 분과에서는 튀니지의 과학기술 정책 소개에 이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투자 현황 및 과학기술 외교의 우수사례, 그리고 인공지능 정책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과학기술 분야별 협력 세션에서는 유전자변형 등 바이오 안전분야에 대한 협력논의와 튀니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지원, 기술이전 사업화 협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 됐다.

먼저, 양측은 유전자변형 등 외래생물체 안전관리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적으로 연구자 간 안전관리 공동연수을 통해 튀니지의 유전자변형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튀니지와 생물다양성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아프리카 지역의 희귀 생물자원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한-튀 통합 무인기 본부 구축’ 추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공적개발원조를 통해 무인기장비 및 관제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한-튀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협의했다.

이를 통해 우리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밖에 튀니지에 기술이전 사업화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방안 논의 및 그동안의 공동연구 과제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으며 양측은 공동위에서 논의된 협력분야에 대해 올해 중 연구과제를 선정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측의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과 12억여명의 거대 소비시장을 갖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권역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관계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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