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무더운 날씨가 잦고 높은 수온이 지속되어 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하절기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군민 안전을 지키는 현장중심의 자연재난 대책’을 목표로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기울인다.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기상특보 등을 기준으로 24시간 5단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풍수해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재해위험알림 정보체계를 구축해 기상특보 발표 시 신속한 대응과 예찰·응급조치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우선 군은 올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기기간에도 태풍 및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경사지, 둔치 주차장, 태양광발전시설 등 재해취약시설 및 지역 150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추진한다.
오는 10월까지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홍성군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마을이장 등으로 구성된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 긴밀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산사태 예측정보 관리 및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의 예방 및 대응, 원인조사 및 복구 등 산사태 피해예방에 나서며 집중호우나 태풍에 따른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의 피해방지와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읍면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저수지, 배수펌프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저수지 35개소, 수리시설 114개소, 배수펌프장 6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배수펌프 등 시설물 점검과 시험가동을 실시, 점검결과에 따른 보완 및 정비사항에 대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우기 시작 전 보수·보강을 완료해 배수펌프장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노면 요철, 포트홀 발생과 붕괴 및 배수점검 등 도로노면 침수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 213개 노선 604.55km에 대한 시설점검 및 정비를 추진해 군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올해 평년대비 이상고온과 폭염일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해 폭염대책본부 및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 및 운영, 9개 부서 및 사업소가 상황/건강/시설 관리로 나뉘어 폭염피해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군은 먼저 일사병, 열사병 등 자연재해로 인한 신체적·경제적 피해를 입은 구민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으며 그늘막, 쿨링포그, 버스승강장 냉열의자 등 폭염저감시설 75개소와 무더위 쉼터 370개소를 확충해 지역주민의 쾌적한 여름나기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노인돌보미 등 487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 건강체크 및 안부확인 등 피해예방 계도활동에 나서며 폭염대비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대책과 응급의료기관 기반 온열질환 감시체계 등 현장 구급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는 농·어업 및 축산농가가 없도록 폭염피해예방 대책을 추진, 농업인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예찰과 행동요령을 교육 및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80%를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손실 보장과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겠으며 특히 폭염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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