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철도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편의성·안전성·비대면…철도서비스 품질 꾸준히 올라

강승일

2021-06-21 16:19:55




2020 철도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는 철도서비스 품질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20년 기준 철도서비스 점수가 예년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철도서비스 품질평가는 철도시설 이용의 편의성, 열차 정시성, 예·매표 편리성, 운행안전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사업법령에 따라 격년마다 철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 여객분야에서는 철도시설 이용 편의성, 운행 안전성 분야가 특히 높이 평가되어 직전 평가보다 1.8점 상승했으며 화물분야는 임시열차 공급증가 등으로 지난번보다 1.1점 상승했다.

고속부문에서는 열차의 쾌적성, 청결성, 승차감 등에서 SRT 이용객의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이 높게 평가됐으며 광역부문 서비스 품질은 6개사 모두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열차 혼잡도가 낮은 영향으로 경기철도의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일반철도 부문에서는 열차 정시율이 높은 중앙선의 서비스 점수가 가장 우수했다.

한편 철도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운송관련서비스에서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특히 모바일·비대면 서비스 선호추세에 맞춰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승무원 호출’, ‘모바일 여행변경’, ‘챗봇 서비스’ 등이 호의적 평가를 얻었다.

반면, 청결성, 편리성 등은 다소 개선되어야 할 서비스로 조사됐다.

평가결과는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1일에 의결했으며 우수한 서비스 사례는 널리 확산하고 개선이 필요한 서비스는 각 철도 운영사에 개선권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 오수영 과장은 “친환경, 안전한 교통수단인 철도의 역할증대를 위해 철도운영사들이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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