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천안시 중앙동 행복키움지원단은 18일 관내 주거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클린하우스 나눔봉사’를 실시했다.
중앙동 행복키움지원단은 2021년 특화사업으로 고령과 질환 등으로 거주지의 청소, 정리 등을 제때하지 못해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1가구씩을 선정해 청소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1분기에도 청소 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 두 번째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대상자는 은둔형 홀몸노인으로 사회적 교류가 적어 지역사회 내에서 고립돼 있다가 중앙동 복지통장에 의해 발굴됐다.
앞서 중앙동 맞춤형 복지팀은 사례관리 중 대상자의 집이 실내에서 은둔생활을 오래한 탓에 생긴 오염이 상당하고 위험천만한 환경 때문에 전문 방역과 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행복키움지원단원들과 중앙동 맞춤형복지팀은 이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상자 자택에 직접 찾아가 청소 봉사를 진행하고 전문 업체를 활용해 대형 폐기물 배출, 전문 청소 및 소독을 진행했다.
장윤곤 행복키움지원단장은 “예전에 비해 말끔해진 집처럼 어르신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주 중앙동장은 “취약한 주거 환경 속에서 그동안 고생하셨던 순간들은 지나가고 앞으로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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