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오는 6월 26일부터 10월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 예산시네마 문화광장을 비롯한 예산읍 일원에서 ‘2021년 예산군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과 예산문화원이 협업해 ‘문화 보물선을 만나러 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군은 그동안 주민참여형 플랫폼인 ‘축제기획학교’와 ‘문화예술둥지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발굴된 문화예술 창작 커뮤니티에서 지역민과 함께 지역 문화 자원을 공연과 전시, 체험 등 기획공연에 담아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펼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은 오는 6월 26일 예산시네마 앞 문화광장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정통국악과 퓨전의 어울림마당인 ‘풍류한마당 위드인 국악’을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지역 예술단체인 ‘예산군국악인협회’의 전통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국악그룹인 ‘가야해’와 ‘뮤르’, 국악퍼포먼스 그룹인 ‘사맛디’가 출연해 전통과 퓨전을 넘나드는 신명나는 놀이 한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연장 주변에서는 ‘나무자 놀자’라는 주제로 미니솟대 만들기와 장승체험 등 친환경 전통문화체험이 상시 무료 운영될 예정이며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당 3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또한 마을별 기획전시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인 리얼장터, 핸드메이드 공예품 전시 판매장인 감성프리마켓 등을 운영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군은 행사 종료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불편사항에 대해 향후 계획 시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군은 행사장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행사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대응한 단계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프로그램별 사전 위험도 평가를 실시했다.
아울러 행사 당일에는 운영본부 내 코로나19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역부스를 마련해 주기적인 행사장 소독과 출입자 통제, 발열 체크, 전자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과 지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문화백신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생활 속 거리문화 공연으로 자리매김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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