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 워크숍으로 여름을 즐겨요

7월 18일까지 DMA아트센터 2층 운영

강승일

2021-06-16 08:12:11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 워크숍으로 여름을 즐겨요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달 18일까지 ‘황금비율 칠대일’등 어린이 워크숍을 DMA아트센터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황금비율 칠대일’은 권영성,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작가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하고 ‘예술’,‘비율’,‘형태’를 주제로 한 여러 가지 워크숍 공간을 마련한 어린이 워크숍 전시프로그램이다.

함께 열리는‘내 마음의 황금비’는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의 작품을 탐색하는 내용의 워크숍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신체를 한 결과물인 비트루비안 맨을 탐구하고 자신의 신체를 직접 비트루비안 맨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피규어와 사물로 재구성 된 작품‘풀밭 위의 점심식사’와‘네가 알아내라’ 등의 예술을 감상하며 관념에 속한 비율의 개념을 벗어나 마음의 크기에 따라 변화하는 대상을 표현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도시관계 그래프 그리기’는 권영성 작가의 예술세계를 살펴 볼 수 있는 워크숍이다.

그래프의 형태로 변신한 주변의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으며 어린이는 단순한 도형의 패턴을 수치화 한 그림을 자유롭게 그려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족 또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캡슐 뽑기’, ‘나도 황금비 아티스트’, 나선 비율 탐색기를 활용한 그림 감상과 같이 현대미술과 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워크숍도 마련됐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미술관은 어린이가 일상처럼 다녀야 하는 공감미술의 장소”며 “어린이가 직접 작품을 감상하며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황금비율 칠대일’ 전시기간 중, 휴일 오후 1시와 2시 각각 1회씩 진행된다.

대전시 홈페이지 OK예약서비스에서 사전 휴일 관람 예약을 한 관객에게 워크숍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이수연 학예연구사는 “이번 어린이 워크숍 참여를 계기로 어린이들이 자신의 마음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형태를 각자 찾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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