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한 해미천이 코스모스, 수레국화 등 다양한 야생화로 물결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6월 중순을 맞아 해미천에 코스모스,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루드베이카 등 다채로운 색상의 꽃들이 펴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미천은 산수저수지에서 도당천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가볍게 산책하는 트레킹 코스나 자전거 코스로 시민들의 이용이 많다.
또한, 서산의 봄을 알리는 벚꽃 명소로 관광객의 발길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서산9경 중 1경이자 사적 제116호인 서산 해미읍성과 지난 3월 국제성지로 선포된 해미국제순교성지가 있어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미면행정복지센터는 올해 봄부터 주민자치위원회, 생활개선회 등 사회단체들과 해미천에 20여 종의 야생화 씨앗을 파종하고 관리에 들어갔다.
봄부터 가을까지 피는 야생화가 혼합되어 있어 계절마다 다른 색상으로 해미천을 아름답게 물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해미천에는 초여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따사로운 햇빛을 받아 만개하며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식 서산시 해미면장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해미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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