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서천군농업기술센은 지난 11일 지역 내에서 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농가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 했다.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기술팀에 따르면 서천군 서면 부사리 사료용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3~5령기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생이 확인됐다.
이번에 유충이 발견된 옥수수 포장에서는 현재 피해주율 1%내외 수준으로 즉시 방제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생현황과 방제대책 등을 옥수수, 벼 등 재배농가와 유관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유충 발생 초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 강화에 나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중국 등에서 기압골 통과 시 비래되어 주로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에서 발생하며 잎과 줄기심부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암컷 한 마리가 최대 1000개까지 산란할 수 있어서 자칫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며 타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커 발생 시 즉시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식량작물기술팀 방주영 팀장은 “농장을 잘 살펴 피해 잎이나 유충이 발생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알리고 유충 생육 단계에 따라 약제에 대한 방제율이 크게 다를 수 있으니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로 즉시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