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등 인접 지자체 대규모 재난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

천안시와 아산시, 평택시, 안성시, 진천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 협력

강승일

2021-06-15 09:23:32




천안시청



[세종타임즈] 천안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아산시·평택시·안성시·진천군 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재난재해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 및 자원봉사 활동 교류 증진을 위한 천안시 연접 시군 자원봉사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3도 5시군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한 이번 협약은 올해 태풍 도래 및 집중호우 시기가 다시 찾아오기 전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7년과 2020년 2차례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천안시는 전만권 부시장의 기획 아래 대규모 재난과 국가적 행사 등 지자체 대응 역량을 초과하는 자원봉사 활동 수요에 대응하고 상호보유 재난대응 물품을 활용한 효과적 장비를 지원하자는 뜻에서 협약을 주도하게 됐다.

또 각 자원봉사센터는 평시에도 주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상호간의 자원봉사활동 진흥에 함께 힘쓰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원봉사센터 간 공동 협력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재난재해 발생 시 대응·복구와 안전 관리 및 이재민 보호 등의 상호 협력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복구정책관 재직 시 재난현장에서의 자원봉사 통합관리의 필요성과 대규모 재난재해 공동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실감해 이번 협약을 기획하게 됐다”며 “시·군은 물론 시·도간의 경계까지 뛰어 넘어 다수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끼리 맺은 전국 최초의 재난대응 업무협약 모범 사례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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