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관행적으로 하던 일 과감히 버리는 것도 혁신”

실사구시 행정으로 업무만족도 강조한 맹정호 서산시장

강승일

2021-06-14 13:37:45




맹정호 서산시장, “관행적으로 하던 일 과감히 버리는 것도 혁신”



[세종타임즈] “안 해도 좋은 일은 과감히 정리하자, 하던 일을 줄이는 것도 행정혁신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14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맹 시장 주재로 50여명의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주간의 성과와 앞으로 실과별 추진할 사업에 대한 주요 및 협조사항 등을 공유했다.

성과로는 충남도 주관 도유재산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 택시 콜비 전면 무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안산공원 조성사업 본격 설계 착수 한시 생계지원사업 실적 충남 1위 달성 등을 들었다.

실과 보고 후 맹 시장은 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맹 시장은 “간월도 관광지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현재 토지매각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며 “잘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의 예타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살펴야 할 부분은 없는 지 챙겨달라”며 “시장으로서 나서야 할 일이 있다면 적극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을 위한 다목적 체육관과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가 올해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며 “시민들이 궁금해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해야한다”고 말했다.

산폐장 관련 대법원의 상고심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대법원이 사업자의 손을 들어줬는데, 이를 따르지 않을 방도는 없다”며 “주민을 위로하고 안전한 산폐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근태와 휴가 곧 행해질 행정사무감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맹 시장은 “매년 성과 없이 관행적으로 하는 사업이 많은데 업무는 많다면서 일몰사업이 잘 정리 되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안 해도 좋은 일을 줄이는 것도 행정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월례회의 때 직원들의 업무분장이 잘 이뤄지는 지 파악해달라고 지시했다”며 “신속히 보고하고 직원 근평기간인데 열심히 일한 직원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애쓴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했는데, 고생한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맘 편히 휴가 다녀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방역, 시민 안전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민체육대회 및 해미읍성 축제 등 행사들의 개최여부를 6월 중 결정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는데 충실히 준비해서 의원님들이 혼란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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