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계룡시는 민속 명절 단오를 맞아 지난 11일 엄사네거리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16회 단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행사의 본래 취지를 최대한 감안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국국악협회 계룡시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엄사예술단의 삼도설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장단민요, 경기민요 등의 국악공연과 함께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고리 넣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비롯한 문화행사와 단오 풍습을 즐겼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시음이 아닌 포장된 전통음식으로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오늘 행사가 잊혀져가는 우리문화의 멋과 지혜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고 세대간의 소통과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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